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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6 | 연재 [예고]
문화정보
문화저널(2004-01-27 15:02:27)

이병기씨 학농시가 문학상 수상
시조시인 이병기씨(전북대교수)가 시집 〈사랑으로 아픈 새로움은〉으로 제5회 학농시가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씨는 동국대 국문과와 전북대 ·전남대 대학원을 졸업, 63년 〈현대문학〉 시추천을 받았으며, 69년 동아일보 신훈문예에 시조가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한국언어 문학회 회장과 향촌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씨는 시 .시조집으로 〈석류초〉 〈남도아지랑이〉〈소연가〉 〈풍남문〉등을 펴냈다.

석정문학제
부안문화원과 부안문인협회가 주최한 제2회 석정문학회가 5월 30일 저녁 7시 부안국교 강당에서 열렸다. 석정의 문학세계와 시정신을 기리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이기반 시인이 〈석정의 인간과 문학〉을, 정양시인이 〈석정의 시세계〉를 주제 강연했다.

전영래
〈마치동 추억〉 펴내
전 전주시립박물관장 전영래씨가 각 지면에 발표했던 칼럼과 에세이 모음집
〈마치동 추억〉을 펴냈다. (마한문화사 펴냄) 두번째 칼럼 ·에세이 모음집인 〈마치동 추억〉엔 고고학과 역사 철학을 주로 다룬 시론을 중심으로 1백여편의 주제글을 9장으로 나누어 담고 있다.
특히 이글들은 고고학과 역사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문제와 시대상황을 날카롭게 비판, 저자의 시대의식을 농밀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현재 원광대 고고미술사학과 객원교수로 있으며 〈한국 청동기문화 의 계보와 편년〉등의 고고학관계 논문을 다수 펴냈다.

채규판 제1 1시집
〈허망의 노래〉
채규판 시인(원광대 교수)이 그의 열한번째 1집 〈허망의 노래〉를 펴냈다.
(신아출판사 펴냄) 최근작들을 모아 엮은 이 시진은 <산행> <허망의 노래>〈이국정서〉등 3부로 나누어 75편을 담아낸 것으로 그는 삶에 대한 가치 확인을 통해 내일을 기대하는 자기세계를 보다 긴밀한 시적세계로 전하고 있다. 그의 시집 〈허망의 노래〉는 또한 일상적 삶의 편린들을 지나치지 않고 섬세한 시어로 담아내온 채시인 특유의 시세계를 밀도있게 펼쳐보인 작품이다.

정 렬 시인
한국자유문학상 수상
한국 자유문인협회(회장 ·신세훈)는 제2회 한국자유문학상 본상 수상자
로 시인 정렬씨(신태인종고 교사), 신인상 수상자로 소설가 정수남씨를 선정했다.
본상 수상작은 정렬씨의 시집 〈할말은 끝내 이 땅에 묻어두고〉 신인상 수상작은 정수남씨의 첫창작집 〈분실시대〉.

최진성 시집
〈향산을 바라보며〉 출간
장수 출신의 중견시인 최진성씨가 그의 일곱번째 시집 〈향산을 바라보며〉
를 펴냈다. 대부분 지상에 발표된 작품들을 모아 역은 이시집은
내용과 배경에 따라 5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일관된 사념으로 내일에 대한 인생을 표현한 시편들을 1·2부에, 마음의 여과와 감흥을 표출, 우리들의 불완전한 정서를 암유하고 있는 시들을 3부에, 그리고 4 ·5부는 홍도기행과 한라산 등반기의 시를 각각 담고 있다.
전북문화상과 노산문학상을 수상한 최시인은 전북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지난 53년〈시조〉지를 통해 문단에 데뷔하면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해왔다.

허호석 동시집
〈바람의 발자국〉
동시작가 허호석
씨가 작가의 근작들
을 모아엮은 세번째
작품집 〈바람의 발
:자국〉을 펴냈다.(아
동문예 펴냄)
, 변화와 그 이치를 맑은 세
계로 담아내온 허씨는 〈하늘을 마시
며, 바람을마시며, 귀를씻으며, 눈을
씻으며 하늘빛 마음의, 고향에 한잎
풀잎처럼〉 써온 시 70편을 담은 이
시집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맑은 꿈과
사랑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허씨는
현대의 각박한 물질사회속에서 퇴색
해가고 사라져가는 시골의 정서를 동
심을 회복하는 바탕으로 다져내고 있
다.

〈전북수필〉 26호 발간
전북수필문학회(회장 ·한대석)가
발간하는 〈전북수필〉 26호가 나왔다.
이번호에서는 수필가 박성옥씨의
작품세계를 특집으로 엮었으며 초대
석으로 김혜성씨의 〈바람직한 직장인
상〉, 이철호씨의 〈공짜심리〉를 비롯
5편의 수필을 실었다. 이밖에도 외국
수필로 영국 수필가 히레이벨록의
〈꼬불꼬불한 가로들〉을 실었으며 48
명의 회원들이 작품 1편씩을 수록했
다.


윤갑철 동시집
〈꽃씨의 꿈〉 〈시골 펀지〉
지난 55년 전북일
보에 동시 〈유월해
남〉을 발표한 것을
기점으로 작품활동
을 시작한 동시작가
운갑철씨가 첫동시
집 〈꽃씨의 꿈〉과 〈시골편지〉를 함께
펴냈다.
새싹나들이, 훨훨 날아라, 달밤의
요술쟁이, 할아버지의 기도, 가로등등
모두5장으로나뉘어46편의 동시를
싣고 있는 〈꽃씨의 꿈〉은 꽃씨를 심
으며 희망을 키우듯 어른들은 어린여
에 대한순전한사랑으로 인간본연의
모습을 발견해야 한다고 노래하고 있
다.
시집 〈시골편지〉는 제1부 시골편지
에서 시골풍경의 아름다음을 2부시골
우리집에서 시골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기독교 아동문학신인상, 월간문학
신인작품상, 전북아동문학상을 수상
한 윤시인은 현재 부안 청우실업고
교장으로 재직중이다.


이 선 〈오늘의 작가상〉 수상
전주출신의 이 선(37 ·본명 이혜숙)
씨가 민음사가 제정한 〈오늘의 작가
상〉 금년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
작은원고지 1천50매 분량의 장편소설
〈기억의 장례〉.
지난 87년 대통령 선거전을 보며
구상했다는〈기억의 장례〉는 실어증에
걸린 어머니와두딸의 삶, 일상적 삶을
통해 우리 현대사가 어떻게 변조되는
가를 그리고 있다.
이씨는 지난 87년 작품 〈승자를 위
하여〉로 소설문학 신인상을 수상, 문
단에 데뷔했다.

김환득 수필집
〈그대 사랑 내게 멍에가 되어〉
수필가 김환득씨
까 작품집 〈그대 사
량 내게 멍에가 되
어〉를 펴냈다.
서해방송 제작부장과 보도부국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정신질환자들의 치
유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저자의 역
경으로 점철된 삶이 담져있는 이번
작품집은 삶의 편린들을 투영시켜 냄
으로써 자신의 인생관을 진솔하게 보
여주고 있다.
전북수필문학회장을 역임한 김씨는
작품집으로〈푸른계절을위한대화〉와
공저 〈사랑을 줍는 사람들의 기침소
리〉등을 펴냈다.


이목윤씨 〈한국시〉 등단
60년대부터 꾸준한습작활동을 해온
이목윤씨(54 ·전주시 인후동590-61)
가 월간 〈한국시〉 5월호에 시추천을
받아 둥단했다.
〈굴렁쇠〉외 4편으로 천료한 이씨는
전쟁의 체험으로 자기자신을 뒤돌아
보는 굳은 의지를 작품을 통해 표출,
간결한 언어의 구사로 내면세계를 형
상화 해내는 시적기법이 영글어 있다
는 평을 받았다.
이씨는 완주출신으로 전주대 국문
과를 졸업, 〈문예가족〉에 참여해 왔
다.

중앙시장사람들전
얼화랑 기획 초대전인 전북회화회의
〈중앙시장 사람들〉전이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열렸다.
전주지역민들의 삶과 문화를 반영
하고 있는 〈중앙시장 사람들〉을 주제
로한 이 전시회엔 고재명 ·김자경 ·
성민홍 ·유선영 ·이영현 ·이철규 .
이철량 ·이회춘 ·정미현씨등이 참여
했다.


정미경 판화전
서양화가 정미경씨의 판화전이 6월2
일부터 6월15일까지 전주 온다라 미
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1
살아가면서 부딛치는 현실적 상황을
상징적 여러 표상의 조합들을 통해
표현하고 있는 이번 전시회엔 〈우리
들의 신전> 〈비문〉 〈장군의 검〉을 비
롯한 다수의 작품이 출품됐다.
한국현대판화가협회 ·홍익판화가
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씨는
홍익대와 동대학원을 졸업, 현재 전
북대 ·원광대에 출강하고 있다.

최상기 도서화전
한국화가 유석 최
상기씨(51)가 도서
화를 소재로한 개인
전(도예재작 ·이은
규)을 6월 2일부터
7일까지 전북예술회
관에서 가졌다.
사군자와 역모도 ·어해도를 비롯
모든 일상적 소재를 두루 다룬 최씨는
대한민국 미술대상전과 중앙미술대상
전 등에 입선 ·전북도전 특선의 경력
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정읍 입암중
교감으로 재직중이다.

제6회 전국서화백일장
대상에 김진회씨
제6회 전국서화백
일대상전이 전주시
와 전주MBC의 공동
주최로 5월27일 전
주고등학교 강당에
서 열렸다.
한국서화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엔
한문부 98명, 한글부 37명, 문인화32
명등 1백 67명이 참가해 현장시필로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겨뤘다.
이날 대회에선 한문부를 출품한 김
진희씨(45·전주)가 대상을 차지했으
며, 금상은 한글부의 주영갑씨(31·
부산) 문인화부의 김부호씨(37·천
간)가, 은상은 한문부 박정규씨(32·
간양), 문인화부 정수라씨(32·군산)
가, 동상은 한문부 박장옥씨(43김
제) 문인화부 양시우씨(34·부산)가
차지했으며 특선 23명, 입선 1백12명
등 모두 1백42명이 입상·입선했다.



전철수 개인전
서양화가 전철수씨의 세번째 개인
전이 6월 2일부터 7일까지 전북예술
회관에서 열렸다,
〈앙데빵당전〉-〈K·I ·S 85전〉 〈구
이 대보뚝 야외작품전〉등에 참가했던
전씨는〈성목〉〈의존관계〉 〈경오년〉등
유화작품을 이번 전시회에 출품했다.
군산대를 졸업하고 쿼터그룹 ·현대
미술연구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씨는 현재 덕진중 교사로 재직중이
다.

부세회(浮世續) 특별전
일본풍속활화<부세회〉 특별전이 6
월 3일까지 원광대 박물관 특별전시
실에서 열렸다.
판화 1백여점 이 전시된 이번 특별
전에는 일본 강호시대이후 서민생활을
미 학적으로 표현한 풍속화 미인화등이
출품됐다.

조형남 개인전
서양화가 조형남(39)씨가 5월 26일
부터 6월 1일까지 전주온다라 미술관
에서 첫개인전을 가졌다.
그림공부를 하기 시작할 73년부터
최근까지의 작품을 선별하여 마련한
이번 전사회에서 조씨는 〈무희들〉
〈소녀〉 〈누드〉 〈고향가는 길〉 〈해바
라기〉 〈씨뿌림>을비롯, 40여점을통
해 일상적인 생활속의 감정을 예술적
인 정서로 끌어 올리는 성과를 보여
주었다. 작품을 통하여 사실을 바탕
으로 예술적 감홍을 표출시켜온 조씨
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과 전북도
전특선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서
전주여중에 재직중이다.

신양회전
군산대 한국화전공 졸업생들의 모
임인 신양회의 제4회 회원전이 5월25
말부터 30일까지 군산시민 문화회관
에서 열렸다.
한국화의 전통정신을 재확립하고
창조적 계승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보여준 이번 전시회엔 길호진 ·김동
필씨외에 9명이 참여했다.

원묵회 작품전
원광대 미대 한국화 전공 졸업생들
의·모임인 원묵회(회장·김범수)의
아홉번째 작품전이 5월 16일까지 군
산시민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전통의 계승과 새로운 문화창달 및
자아실현을 추구해온 원묵회의 이번
회원전은 〈90 제의 모습〉을 주제로
44명이 참여, 한국화의 세계를 새롭게
표출하려는 노력을 보여 주었다.

빨강 그리고 파랑 특별전
86년7월 창립전을가진 이후해마다
꾸준한 정기작품전을 가졌던 〈빨강
그리고 파랑〉 그룹의 특별전이 5월 25
일부터 30일까지 전주시 경원동 현대
자동차 전주영업소 전시장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전문문화공간이 아닌 도심의 건물을
이용, 미술 표현매체의 다양한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해준 〈빨강 그리고
파랑 특별전〉엔 김양훈 ·김연주 ·김
옥준 ·김창기 ·나용문 ·박금란 ·백
숭관 ·백종두 ·송태정 ·유은선 ·윤
성식 ·조성민씨 등이 참여, 혼합재료
에 의한 평면작품과 설치작품을 비롯
한 수묵담채 ·드로잉테라코타등 다양
한 형식과 내용의 작품을 출품했다.
한국화 ·서양화 ·조소 ·일러스트
레이션둥 각분야의 20대 젊은이들이
주축이 된 모임으로 충만한 실험정신

신예작가 기획 초대전
-얼 화 랑 -
얼화랑(관장 ·유휴열)이 비구상 작
품을 바탕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
고 있는 20대 작가를 선정, 5월 17일
부터 30일까지 신예작가 기획 초대전
을 가졌다.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린 1부
〈신예여류작가 5인전〉엔 김인옥 ·양
회순 ·주미회 ·주인영 ·차유림씨등,
이 참여, 〈나무가 느낀다면〉 〈무제〉
〈불협화음〉 〈안에서부터〉를비롯한10
여점을 출품하여 젊은 세대들이 바라
보는시대성 ·사회성을 참신한 언어로
표출시켜 그들만의 독특한 시각을 보
여주었다. 이들 대부분은 〈프리〉나
〈위도변화〉전 등에 참여해왔다.
1부에 이어 30일까지 열린 2부 〈신
예작가4인전〉엔 신경철 ·이동주·이
문수·한병기씨등 20대 작가 4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엔 〈사과를 먹
는 사람〉 〈빈자리〉 〈4의 이미지〉등
비구상작품이 선보였다.

현대미술 창립전
군산지역에서 활동하는 군산현대미
술 작가회(회장·이승우)의 창립전이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군산시민문화
회관에서 열렸다.
〈상황과 전이〉를 주제로한 이번 창
립전엔 김용면 ·길호진 ·김상원 ·노
방원 ·노영종 ·문경수 ·신경철 ·이
승우·임택준·최광석씨등 한국화·
서양화·조각분야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했다.
현대미술에 대한 인식과 창작의욕
을 가다듬는 자리로 이 모임을 마련
했다는 이들은 특히 〈상황과 전이〉를
주제로 평면과 입체작품의 다양한 표
현 기법을동원, 실험의식을 바탕으로
한 상황속에 함몰하지 않고 변화를
추구, 시대와사회구조를 작품속에 잘
반영시키고 있다.
이들은 이미 〈물외의 흐름〉이나
〈자화상 26인전〉 〈아프락삭스〉등을
통해 오늘의 상황을 조형언어로 담아
내 시선을 끌었다.


이준복 작곡 박표회
전북대에 재직중
인 이준복교수(음악
교육과)의 작곡 발
표회가 5월 19일 저
녁 7시30분 군산시
민문화획관에서 열
렸다.
이 날 발표회 엔 성 악곡 〈4개 의 천 형
노래〉를 비롯한 10여곡과 바이올린
솔로〈새야새야파랑새야주제에 의한
무반주 바이얼린 전주곡〉, 클라리렛
〈탄식〉등의 기악곡이 선보였다.
김선옥(소프라노) 정수균(테너) 김
재석 ·오근호(바리톤) 양희정(바이올
린) 최원호(클라리넷) 박선호씨(피아
노)등이 참여.

신상호 부부 음악회
오보이스트 신상호씨와 첼리스트
고현주씨의 2인 음악회가 5월 31일
저녁7시30분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
다.
부부음악회인 이날 연주회에선 힌
데미트의 〈소나타〉 그리고의 〈소나타〉
등 4곡이 연주됐으며 피아노는 박제
현씨(전북대 교수)가 맡아했다.
신상호씨는 서울대 음대 졸업, 〈오
보에 교본〉등을 발간했으며 현재 전
북대에 재직중이다.
고현주씨는 서울대 음대와 동대학
원을 졸업, 현재 군산대 ·전북대 ·전
남대에 출강중이다.


박영권 성가독창회
원광대를 졸업하고 오페라 〈춘희〉
〈나비부인〉등에 출연, 〈홀리보이스
합창단〉에 참여하고 있는 바리톤 박
영권씨의 성가독창회가5월 12일 저녁
7시30분 이리시민문화회관에서 열렸
다.
이날 독창회에서 박씨는 〈여호와
하나님〉 〈나 어느날 꿈속을 헤메며〉
〈생명의 양식〉을 비롯 10여곡의 성가
를 발표했다.
홀리보이스 합창단 (지휘 ·고영일)
이 협연, 전주심포니에타가 관현악
반주를, 김윤자씨(부안여중교사)가
피아노를 맡아했다.

뮤지컬 〈사랑의 집〉
KBS가 주최하고 한국방송사업단이
주관한 뮤지컬 〈사랑의 집〉이 6월 1
일부터 3일까지 4차례에 걸쳐 전북학
생회관에서 무대에 올려졌다.
이강덕 극본, 강일파 연출의 〈사랑
의 집〉은 음악교사인 아빠, 전직성악
가인 엄마, 그리고 개구장이 칠남매로
이루어진 한 가정을 통해 어린이의
바른 성장과 화목한 가정이 무엇인가
를 제시해주고 있다.
음악은 서봉석씨가 맡고 설도윤씨가
안무한 이번 공연엔 전무송 ·이경애 .
이경희 ·성지연 ·박채봉 ·박은경 ·
정미선 ·이주회 ·김다혜 ·김동수 ·
전원주 ·김종전 ·최상규 ·설도윤 .
고인배 ·정현수 ·이종열 ·최윤준 ·
박미향씨 등이 출연했다.

네 걸립굿, 부정굿, 선왕굿, 축원굿
으로 이어지면서 열기가 고조됐고 넋
을 달래는 해원굿과 인간의 액을 꽃
배에 실어 바다에 띄우는 뒤풀이 굿
에선 모든 참석자들이 한해의 무사고
와 풍어를 기원했다. 이날 용왕굿은
원광대 민속학연구소(소장·박순호)
의 고증으로 이루어졌으며 원광대 불
휘패가 참여했다.

극단황토 〈석장의 풍경화〉
극단 황토가 카페연극을 시도, 처
음으로 올리는 무대인 〈석장의 풍경
화〉를 6월 28일까지 매일 저녁9시 전
주시내 모던라이프 커피숍에서 공연
한다.
막스 프리쉬작품을 신형운 연출로
2인극으로 꾸민 〈석장의 풍경화〉는
장례식이 끝난뒤의 상가·냉혹하고
밀폐된 죽음의 세계 ·삶에 비추어진
죽음의 세계의 냉혹성등 세개의 장면
을 통해 인간행위의 궁극성에 대한
사실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엔 〈칠수와 만수〉 〈자전거〉
에 출연했던 김강우씨(로저역)와 〈홍
당무〉를 공연했던 김미명씨(후랑쉰느
역)가 출연하고 있다.

제16회 전주 대사습놀이 전국대회
국악한마당 제16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5월 28일과 29일 전주실
내체육관동 4개 공연장에서 열렸다.
대회의 꽃인 판소리 명창부 장원을
차지,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북상주출
신의 이명희씨(44·대구시 남구대명5
동 38의 4)를 탄생시킨 이번 대회엔
판소리명창 ·농악 ·기악 ·무용 ·민
요 ·시조 ·궁도 ·가야금병창 ·판소
리 일반등 9개 종목에 3백 61개팀이
참가, 국악인들의 가장 큰잔치 한마
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특히 판소리명창 장원으로 뽑힌 이
명희씨는춘향가중〈오리정 이별대목〉
을 불러 타고난 목과 발림으로 관중
들의 큰호응을 받았다.
이번대회에서 각부분장원은판소리
일반에 남궁정애씨(경기), 농악에 전
주노령민속농악대, 무용 진유림씨(서
울), 기악 이용구씨(서울), 민요 한
진자씨(서울), 시조 김종옥씨(서울),
가야금병창 오옥란씨(서울), 궁도에
김연길씨(전주)등이 차지했다.

풍남제 기념
〈맹진사댁 경사〉 야외공연
풍남제를 기념하여 전주시립극단
(상임연출·정초왕)이 마당극 〈맹진
사댁 경사〉를5월27일(동물원), 28일
(덕진공원),29일(경기전)매일하오2시
야외공연 무대로 올렸다.
오영진 작, 정선옥 연출의 이 작품은
이미 방송매체등을 통해 잘알려져 있
지만 이 작품자체가 가진 한국적 해
학을 보다 새롭게 표출해내기 위해
마당극 형식으로 꾸며졌다.
이번 마당극엔 안동철 ·류경호 ·정
상식 ·오진욱 ·국회호 ·김순자 ·임
효선 ·이혜란 ·임교철 ·김미언등이
출연.



예루음악회 150회 기념
국악제 열려

「예루음악회」가 1백 50회를 기념하
여 5월 28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30분소극장
〈예루〉와 전북예술회관에서 예루국악
제를 가졌다.
국악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한 이번 국악제는 가곡·가
사·시조와 관현악 연주, 그리고 국
악강좌 등 다양하게 펼쳐졌다.
그 첫 자리는 중요무형문화재 30호로
준 인간 문화재인 이동규씨(국립국악
원 지도사범)의 가곡 ·가사·시조연
주회로 5월 28일 소극장 예루에서 열
렸다. 김관희(피리) 김철진(가야금)
신용문(대금) 변성금(거문고) 심인택
(해금) 이준아(장고)씨 등이 협연한
이날 연주회에선 우조초수대엽 계
면 태명가 지름시조등이 발표됐다.
6월 4일엔 예루소극장에서 김정자
가야금 연주회가 있었다. 정농악회
회원이며 서울대 교수인 김정자씨는
이날 영산 회상 상영산 별곡을
연주했다.
6월 7일에는 전북예술회관에서 전
주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가 열렸
다. 신용문씨(전주우석대 교수)가 지
휘를 맡은 이번 연주회에선 별곡
길타령 ·별우조타령 ·길군악등 전
통곡과 김광순 작곡 나무풍걸에 앉
아서와 박범훈 작곡 신모듬 3악장
등 창작곡이 발표됐다.
마지막 무대인 6월 11일엔 예루소
극장에서 판소리 연구가 최정선씨의
판소리 강좌가 열린다. 〈연행예술로
서의 판소리〉를 주제로한 이날 강좌
에서 최씨는 연행 예술이론의 개관
연행 예술로서의 판소리의 특징
판소리 연행자들의 연행상의 특징을
밝힐 예정이다. 최정선씨는 원광대
대학원을 졸업, 판소리관계 연구로
문학박사를받았으며 현재 인천전문대
강사로 출강중이다.

호남 좌도 판굿 발표회
호남좌도판굿 발표회가 5월 24일
하오1시 전주 우석대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사라져가는 민족문화정신을 회복시
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마련된 이 발
표회엔 호남화도농악의 바탕을 이어온
임실필봉농악(국가중요무형문화재)
기능전수자인 양순용씨와 필봉마을
사랍들을비롯, 굿패〈갠지갱〉, 대학생
등 그동안 호남좌도굿을 이수해온 4O
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굿판에서 재현된 〈도둑
잽이 굿〉은 전통적인 양식을 고증하여
정리해낸 결실로 시대성을 반영, 풍
자적인 마당극 형태로 이루어졌다.
삶과 놀이의 총체적인 생명력을 반
영해낸 이번 호남화도풍물굿은 길놀
이-장승제-마당밟이-판굿으로 이
어져 약8시간에 걸쳐 전통양식의 원
형을 그대로 재현했다.

군산전래 용왕굿 재현
어민들의 해상사고를 막고 풍어와
명안을 기원하는 군산전래 〈용왕굿〉이
군산문화원(원장 ·이병훈) 주최로 5l
월 19일 상오11시 군산시 어판장에서
열렸다. 외래문화에 의해 사라져가는
지방고유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민
족의식의 뿌리를 찾기 위해 열린 이번
용왕굿은 무속신앙연구가 정강우씨가
굿을 주재, 4시간여 동안의 전과정
재현으로 치뤄졌다.
월명공원 수시탑에서의 〈산신과 용
왕대내림굿〉으로 시작된 용왕굿은 동

기타리스트
〈앙헬로메로〉 초청 독주회
세계 각국에서의
공연활동으로 뛰어
난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스페인 출신
기타리스트〈앙헬로
메로〉 초청 기타독
주회가 5월 24일 저녁7시30분 전북예
술회관에서 열렸다.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인 앙헬로메로
는 1946년 스페인 말라카에서 태어나
일곱살에 이탈리아에서 연주회를가진
이후 열두살 때는 카네기홀에서, 열
여섯엔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과 협
연, 천부적인 재질을 인정받았다.
세고비아의 대관을 이어받았다는
평가를 받은 로메로는 86년 스페인
정부가주는 국민최고훈장을 받았으며
런던심포니를 비롯 뉴욕·스페인 ·로
얄·홍콩·런던 국립관현악단과 협
연, 16집의 독집앨범을 통해서 세계
에서 가장 뛰어난 연주와 해석을 한
다는 평을 들었다.
아름다운 음색으로 명료하고 직선
적이며 운치있는 연주법을 지닌 앙헬
로메로는 한국기타연주가 협회 전북
지부(지부장·강상순)가 주최한 이번
연주회에서 바하의 〈첼로조곡〉 디아
벨리의 〈세fp나데〉 박윤관의 〈환타지
아〉소르의 〈격려〉 타래가의 〈대호타〉
그라나도스의 〈동양풍〉 세레도니오
로메로의 〈안다루사조곡〉등을 연주,
기타연주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전주시향 정기연주회
전주시립교향악단(지휘 ·유영수)
의 제42회 정기연주회가5월 28일 저녁
7시30분 전북학생회관에서 열렸다.
32회 풍남제를 기념한 이번 연주회
에선 피아니스트 신수정씨가 협연,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과 멘델스
존의 〈핑갈의 동굴〉을 연주했다.
정교한 테크닉과 풍부한음악성으로
정상의 피아니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신씨는 서울음대를 나와 국립음악아
카데미와 피바디 음악 대학원을 거친
후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쿨등에 입
상했다.

이탈리아와 동유럽 성악가 초청
〈오페라 아리아의 밤〉
동구권 음악예술의 진수를 보여준
〈이탈리아와 동유럽 정상급 성악가
초청음악회〉가 5월 30일 전북학생회
관에서 열렸다.
라보엠 라트라비아타등 유명
오페라중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아리아와 중창을 발췌, 약 1시간 40
분동안 20여곡을 열창한 이번 음악회
는 불가리아 출신의 최고의 성악가
테너 올린고라노프, 이탈리아 스칼라
화의 주역 성악가인 바리톤 프랑크
죠비네를 비롯 소프라노 이레나바르
(유고) 소냐 즐라트쿄바(불가리아)
메조소프라노 마리아나펜체바(불가리
아) 나디아 게오르기에바(불가리아)
등 6명의 성악가가 출연했다.

제1회 청소년 연극축전
일선교사 20여명으로 구성된 군산
중고연극지도자협의회(대표 ·문승
회)가 예총군산지부와 문예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마련한 제1회 청소년연
극축전이 5월 20일 군산시민문화 회
관에서 열렸다.
군산중고지도교사 협의회가 청소년
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불어넣어 주고
군산지역 연극활성화의 모태가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한 이번 청소년
연극축전엔 제일고 ·군산여상 ·군산
여고 ·영광여고등 4개학교 연극반이
참가해 군산지역문화발전의 가능성을
제시해 주었다.


김승곤 독창회
독일 쾰른국립음대 유학을 앞두고 바리톤 김승곤씨가 5월 17일 저녁 7시 전북 예술회관에서 독창회를 가졌다. 김씨는 전주출신으로 서울대 음대를 졸업, 수원시립합창단 솔리스트로 활동했으며 한국 관광공사 중창단으로 헝가리 소련 독일등을 순회공연했다. 이날 동창회에서 김씨는 슈베르트의 <봄의 신앙> 베토벤의 <멀리있는 연인에게> 헨델의 <속박의 사슬속에서도> 스칼라치의 <갠지스강에 해는 뜨고> 포레의 <리디아>를 비롯하여 10여곡을 발표했다. 피아노는 한봉예씨

로버트 카파 사진전
제2차 세계대전당시 〈라이프〉지의
기자로 일했던 종군사진작가 로버트
카파의 유작사진전이 전북일보사창간
17주년 기념으로 전북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6월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스페인내전, 일본군 중국대륙침략,
이스라엘 독립 현장을 담은 종군사진
및 미공개작품 1백51점 전시.

에마말리 초대전
6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전주얼
화랑에서 칠례출신의 서양화가 에마
말리 초대전이 열린다.(0652)85-03
23

소기호 장승 그림전
지붕전 ·전북구상작가회의 회원으
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소기호씨
의 첫 개인전이 6월 16일부터 6월 25
일까지 전주 온다라 미술관에서 열린
다.
이 전시회엔 1986년경부터 장승을
소재로한 일련의 작업의 성과물인 20
여 작품이 전시된다.

수채화 신작파전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전북예술회
관에서 제8회 수채화 신작파 그룹전이
열린다. 수채화의 새로운 작업을 모
색해왔던 수채화 신작파의 이번 전시
회엔 전북 ·서울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진 ·중견작가 30여명이 참여,
60여작품을 선보인다.


산과 물의 생성과 소멸전
해마다 테마전을 갖고 있는 전북한
국화회의 〈산과 물의 생성과 소멸전〉
이 6월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전북대 졸업, 현직교사 12명이 참
여하는 이번 전시회엔 수묵화의 전통
적 양식을 탈피, 현대적 기법으로 새
롭게 해석한 작품들이 출품된다.

여름맞이
생활 미술 열린 장터전
6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민족의
건강한 미의식을 돋구며 생활에 널리
쓰이는 생활미술품이 전시 ·판매되는
전주온다라 미술관 기획전이 열린다.
그림마당〈민〉과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엔 각 공방에서 출품된 옷,
손수건, 부채, 발, 벽걸이, 다기 등
생활미술품등이 선보인다. (0652)85-
8115

한·미 도예캠프
도자기문화의 국제적인 흐름을 살
며보기 위한 〈한 ·미 도예캠프〉가 이리
원광대학교 도예과 주최로 6월 23일
부터 30일까지 전주송광사 소재 한봉
림 도예 연구소에서 열린다.
오하이오 대학 에버레트 버스비 교
수등 5명의 미국 도예가와 윤용이 원
광대 교수등 6명의 한국도예가가 교
수진으로 참.여하는 이 도예전은 이론
강의와 실기를 비롯 슬라이드 상영,
토론 및 전시회 등으로 꾸며질 예정
이다.
(전시회 : 6월14~20일, 전주얼화
랑)

방인근 초청 기타연주회
중국을 대표하는 조선족 기타연주가
방인근 초청 연주회가 한국기타연주
가협회 전북지부 주최로 6월 22일 저녁
7시30분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전국순회공연인 이날 연주될 곡목은
소르의 〈마적 주제와 변주〉 타레가
의 〈알함브라의 회상〉 밀랏츠의 〈소
야곡〉등이다.
내한공연을 갖게될 방인근씨는 북
경성지 기타학교 부교수며 88중국북경
모란컵 기타콩쿨 1위 입상한 바 있다.
(0652)84-8940

〈참나무 문화교실〉
도서출판 참나무(이리시 창인동 1가
115의 3)가 지역문화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벌이는 참나무 문화교실이 6월
4일부터 7월 28일까지 열리고 있다.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민이
스스로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문화를
생산하는 건강한 놀이문화와 생활문화
건설을 위해 여는 이번 문화교실은
문학 ·판화 ·연극 ·편집등 4개분야에
걸쳐 실시되며 학생 ·직장인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0653) 856]O340

예루음악회
(제 1 54회 ~ 1 5 7회 )
매주 월요일과목요일 오후7시30분,
6월 예루음악회가 150회 기념 예루국
악제에 이어 다채롭게 펼쳐진다.
6월 14일(제154회)엔 이혜정씨(전
북대 강사)의 피아노반주로 전주시립
교향악단 수석단원으로 있는 성영근
오보에 독주회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6월 18일(제155회)엔 서울음대를
졸업하고 현 광주시향 수석단원으로
있는 박인수 클라리넷 독주회가 전북
예술회관에서 열렬 예정이며 피아노
반주는 전남대에 출강중인 이선화씨가
맡는다.
6월 21일(제156회)엔 소극장 예루
에서 전주출신으로 서울대 음대를 졸
업하고 모교 조교로 재직중인 바리톤
최관씨가 독창회를 갖는다. 피아노는
한정희씨.
6월 마지막 음악회인 6월 24일(제
157회) 연주회는 뉴욕시립 브루쿨린
음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
사과정을 이수중인 대전출신의 차인홍
바이올린 독주회로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피아노 반주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이영희씨.

전국 고수대회
고수들의 둥용문인 전국고수대회가
국악협회 전북지부주최로 6월 11일부
터 13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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