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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 | 연재 [성재민의 올댓소셜]
소셜미디어, 정치의 지형을 석권하다
(2012-02-06 14:02:06)

2012년이 벌써(!) 찾아왔습니다. 아직 2011년도 제대로 되돌아보지 못했는데 새해가 금세 찾아와 버렸네요. 그냥 넘어가기 아쉬운 만큼, 2011년의 소셜미디어 키워드를 가지 점검해볼까 합니다.



#1.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의 폭발적 성장


2011, 국내 스마트폰의 폭발적 성장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시기가 도래했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수가 무려 2천만 명을 돌파했고, 시중 대리점에서는 이제 스마트폰 구입이 피처폰 구입보다 훨씬 저렴해질 만큼(물론 풍부한 보조금 지원정책 덕이긴 합니다만) 구하기 쉬운 물건이 되었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2천만 명은 안드로이드 아니면 아이폰을 쓰고 있는 셈입니다. 카카오톡은 더욱 성장했고, 이동통신사의 데이터 요금 수입은 더욱 늘어나게 되었습니다.올해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소셜미디어 이용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모두 5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 수를 확보하는 수준까지 이르렀습니다. 불과 1,2 20~30 수준이었던 시절이 벌써 까마득합니다. 스마트폰 이용자 수에 비하면 아직 소셜미디어 이용자 수가 현저히 적기에향후 소셜미디어 시장 이용자 확대는 미리 예견해볼 있을 정도로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물리적 인프라의 증가로 인한 잠재성장률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2. 소셜미디어 위기관리의 중요성


소셜미디어가 본격적인 성장세에 접어들면서다사다난했던 해라고 있습니다. 최근의탐앤탐스사건이나 신라호텔사건, 나경원 후보 조선일보 트위터 알바 사건 등은 소셜미디어를 통한 위기발생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소셜미디어를 통해 언제 어떤 위기든발생가능하다 소셜미디어의 위기유발 가능성과소셜미디어를 통한 프로페셔널한 대응이 중요하다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가지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신라호텔사건이나 탐앤탐스 경우처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의혹 부정적 이슈가 생산되고 확대되는 일이 충분히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과 한미 FTA찬성 의원 명단 배포의 경우처럼 오프라인의 이슈가 소셜미디어에서다시 확대재생산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합니다. 2012년부터는 기업 기관 소셜미디어 채널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셜미디어 위기관리에 대한 대응책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수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3. 한국형 소셜미디어 마케팅은 어디에?


국내 소셜미디어 마케팅은 현재 성장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때문에 아직 좋은 사례라고 할만한 사례들이 적습니다. 한글을 사용하는 국내 환경에서만 메시지 전달이 효율적이고, 국내 소셜미디어 이용자 수가 아직 싸이월드 단일 플랫폼 이용자 2,500 명에도 턱없이 부족한 만큼 아직 정량적으로, 정성적으로 동시에 성공을 거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아직한국형 소셜미디어 마케팅이라고 만한 사례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문제는 국내에 소셜미디어 사례 관련 정보를 다루는 전문사이트나 블로그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좋은 사례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알릴 방법이 없으니 사람들에게 알려지기가 쉽지 않은 것이죠. 대부분 컨퍼런스 발표 사례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다보니 국내 실정에 맞는 소셜미디어 사례가 많이 발굴되지 못하는 같습니다. 2012년에는 한국형 소셜미디어 마케팅 사례들이 적극 발굴되길 기대해봅니다.


#4. 소셜미디어 선거운동 단속위헌판결


최근 대법원이 소셜미디어를 통한 선거운동 지지의사 표명단속에 대해 위헌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번 판결로 인해 SNS이용자들의 목소리가 커졌다고 있습니다. 2012년은 총선과 대선이 동시에 치러지는 해이기에 어느 때보다 소셜미디어의 정치적 영향력이 강해진 해라고 있습니다. 이번 위헌 판결로 인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SNS 활동이 내년 정치판세에 어떤 결과를 만들어 궁금해집니다.



#5. ROI측정을 위한 다양한 노력


소셜미디어 마케팅에 대해 가장 중요한 이슈 하나는 바로 ROI측정입니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하더라도 어떻게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어떤 효과를 발휘했는지 측정할 없다면 무용지물이겠죠. 앞으로 기업들이 소셜미디어 마케팅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효과에 대한 측정은 굉장히 뜨거운 이슈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지난 2011년에도 다양한 도구들과 척도들을 활용해 그러한 효과들을 측정하려는 노력들을 많이 기울여왔는데요. ‘클라우트(Klout)’같은 측정 툴부터 소셜미디어상의 이슈 언급에 대한 분석툴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측정툴이 개발되진 않았습니다만 소셜미디어상의 ROI측정을 보다 정교하게 일궈내기 위한 노력은 2012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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