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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4 | 연재 [예고]
문화정보
편집실(2003-09-08 17:32:57)

문학

석정문학 6집 발간
88년 〈남향문학회〉로 개명했던 〈석정문학회〉가 5집을 발간한 이후 다시본래의 명칭을 되찾았다. 이병훈 ·김민성 ·홍석영 ·이기반 ·정 렬 ·황길현 ·윤갑철 ·허소라 ·오하근 ·정양씨 등이 참여한 이번 6집에선 〈삿갓배미><치파에선><바다에서><섣달 그음밤><목로에서><6월의 변주곡〉을 비롯한 시와 소설〈벌거숭이 집><눈밭에서〉를 비롯한 동시, 그리고 명론 〈김소월 시는 민요시인가><식민지 시대 농어촌의 한문문화〉와 수필 등이 폭넓게 실렸다.

〈전주대 문인회〉 창립
전주대 출신 문인들이 〈전주대 문인회〉를 창립하고 회장에 아동문학가 윤이현씨를 선출했다.
15명의 회원이 뜻을 모아 지난 2월 24일 창립총회를 가진 〈전주대 문인회〉는 문예지발간, 시화전, 세미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문학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했으며 문예지는 8월쯤 발간할 예정이다.

이병훈씨 시집〈눈뜨는 下鉉〉펴내
88년에 펴낸 〈달무리의 作인들〉에 이어 이병훈씨(65)가 시집 〈눈뜨는 下강〉을 펴냈다.
이번 여섯 번째 시집에서 그는 소외받은 농촌농민들의 겨지를 투명하게 닦아냄으로써 시적 매개를 더욱 깊이 있게 구축해 내고 있다.
59년 〈자유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 씨는70년 전북도문화상을 수상했으며 시집 <단층><하포길>등을 발간했다.

〈작은 뻐꾸기〉 완역 출간
소설가 유기수씨의 소설 〈작은 뻐꾸기〉와 〈백일홍의 집〉이 일본어로 완역돼 출간됐다.
오성욱씨의 번역으로 신아출판사에서 발간된 〈작은 뻐꾸기〉와 〈백일홍의 집〉은 이념을 초월한 인간적인 사랑의 극치와 조국분단의 아픔과 그 비극을 밀도 있게 담고 있다.

〈물빛으로 오는 노래〉 펴내 -군산 여성문학동인〈청사초롱〉-
군산지역 여성문학동인 〈청사초롱〉이 첫 동인지 〈물빛으로 오는 노래〉를 펴냈다.
86년 모임을 창립한 이후 회원들이 틈틈이 써온 작품을 한데모아 엮어낸 이 동인집엔 김순옥씨의 〈흩어지는 산〉등 모두 9명의 회원이 각각 5-6편의 시를 냈고, 최옥경씨의 〈행복을 가꾸는 女心〉을 비롯 4명의 회원이 수필 2-3편씩을 선보였다. 또한 이윤재씨의 꽁트 〈특별메뉴〉도 실었다. 현재 〈청사초롱〉에는 이경아 회장을 비롯 배한봉 ·장화자·백숭연 ·이윤재 ·박정애 ·조경숙 ·이선비 ·김순옥 ·최순향 ·최옥경 ·이미라 ·김재연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박순덕씨 첫소설〈짓밟힌 풀꽃〉 펴내
80년 전남 전일방송이 주최한 호남예술제에서 동요 〈꽃구름〉으로 입선한 박순덕씨가 첫소설 짓밟힌 풀꽃을 펴냈다.
50년대 전후를 시대배경으로 하여 한 사생아 소녀의 인생을 그리고 있는 이 소설은 그 삶의 조명을 통해 따뜻한 인간애를 일깨워 주고 있다.
신아출판사 펴냄

한애규 초대전
도예가 한애규 씨의 세 번째 개인전이 지난 3별 3일부터 23일까지 전주온다라 미술관에서 열렸다.
〈거울속의 여인〉올 비롯한 새로운 작업의 성과물인 40여점의 도조작품이 출품된 이번 전시회는 왜곡되어 뒤틀린 사회구조 속에서 여성들에게 부여되는 질서가 얼마나 온당치 못한 것 인가를 정직하게 보여주었다.
남성위주의 문화 ·사회구조 속에서 여성들의 건강하고 당당한 삶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싶다는 한씨는 서울대 용용미술과와 동대학원을 졸업, 프랑스 앙굴렘 미술학교를 졸업한 후 현재는 전주대 출강중이다.

선기현 개인전
지난 3월 24일부터 29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서양화가 선기현씨의 첫 개인전이 열렸다.
현대문화에 대한 비판적 문제의식을 제기한 이번 전시회를 가진 선기현씨는 원광대를 졸업, 〈청년작가 서울초대전><서울현대미술제><겨울 대성리 야외 작업전><物의 신세계전〉등에 참여했다.

흙을 위한 조형전
도예가 이금연 ·이명순 ·오형근씨의 〈흙을 위한 조형전〉이 지난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원광대 동기동창생들인 이들은 대학 4학년 때인 80년에 첫 3인전을 가진 이후 10년 만에 갖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학졸업이후 창작에의 열정 속에 추구해온 주제의식을 각각의 개성이 돋보이는 조형미속에 농밀하게 담아내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초가집을 주소재로 한 〈그해 겨울〉 ·입을 독특한 이미지로 형상화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기하학적인 조형성을 담아낸〈부활〉을 주제로 한 20여점이 출품되었다.

오강석 〈베트남 사진전〉
지난 3월 22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오강석씨(41 ·동아일보 사진기자)의 베트남 사진전이 열렸다.
지난해 5월 베트남의 특별취재로 종전 15년의 베트남을 찾았던 오씨는 이 사진들이 통일에 접근하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컸다고.
오강석씨는 고창출신으로 전북대 국문과를 졸업, 78년 동아국제사진살롱 금상, 90년 한국보도사진전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각 8인 초대전
전북지역에서 창작 활동을 하면서 각 대학에서 몸담고 있는 조각가 8인 초대전이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4일까지 전주 얼화랑에서 열렸다.
박종대 (군산대) ·배형식 (원광대) ·백철수(군산대) ·윤성진(전북대) ·정진환(원광대) ·정현도(전북대) ·주영도(전주대) ·황순례(전주대)씨가 참여, 전북조각의 오늘을 보여 준 전시회였다.

임택준 초대전
지난 4월 5일부터 18일까지 전주시 중앙동 얼화랑에서 임태준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전북지역의 현대미술 작가모임인 〈쿼터〉에 참여하는 임택준 씨의 이번 전시회는 1 ·2부로 나뉘어 그의 평면작업과 행위예술, 그리고 행위에 의한 설치(풀이)전으로 〈나는 오늘 정말 바람이었으면 좋겠다〉를 주제로 이어지고 있다.

전주 얼화랑
전주 얼화랑〈관장 ·유휴열〉이 미술인들에게 새로운 의욕을 불어넣고 이 지역 미술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전북미술상〉을 제정, 금년부터 운영키로 했다.
이번 얼화랑의 〈전북미술상〉은 민간화랑이 처음으로 주도하는 시상제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 〈전북미술상〉은 연간 2백50만원의 기금을 확보, 40세 미만의 작가를 대상으로 해마다 당해년도에 가장 창작활동이 왕성했던 작가를 연말에 선정, 상금 1백50만원을 시상하고 1백만 원은 초대전을 위한 자금으로 운영하게 된다.

원로 중견 5인 초대전
지난 3월 21일까지 전주얼화랑에서 전북지역 한국화의 오늘을 제시해 온 원로·중견 화가들의 초대전이 열렸다.
나상목 ·방의 걸 ·송계 일 ·유창회 ·정숭섭씨 등 다섯 명의 작가가 초대된 이번 전시회는 한국화의 전통정신을 반영하면서도 서로 다른 주제의식과 형식의 개발을 독창적으로 모색해온 작가들이 한 장소에서 자신들의 작품세계를 진솔하게 표출, 한국화에의 폭넓은 인식을 더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 태백기행 들꽃> 사진전
강원도 태백에 사는 사진가 이석필씨(43)의 〈태백기행 ·들꽃〉 초대전이 3월 24일부터 4월 13일까지 전주 온다라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중학교를 중퇴하고 시계기술자로 일하다가 16년째 사진작업올 해오고 있는 이석필씨가 이번 전시회에 내놓은 들꽃 연작은 지역에 대한 사량과 관심을 표출한 〈태백기행〉의 첫 작업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졸망제비꽃〉〈진두찰꽃〉을 비롯한 들꽃 6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미 광산을 소재로 한 개인전으로 리얼리즘이 갖는 본질적인 예술세계를 표출해냈던 그는 이번 들꽃에 이어 풍물 ·무속 ·광산을 소재로 한 〈태백기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 위도 변화>창립전 열려
전북지역 각 대학 출신들이 현대감각과 의식의 표출에 뜻을 함께한 〈위도변화〉 창립전이 지난 3월 3일부터 8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한국화와 양화의 평면작업을 중심으로 한 12명의 신인들이 참여한 이번〈위도변화전〉은 이 시대와 이 사회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시각이 참신한 조형언어로 표출되면서 그들이 사회문제에 어떤 관심을 갖고 있는 지를 농밀하게 보여주었다.
〈나무가 느낀다면〉 ·〈맥〉 ·〈삶에 주어진 것들〉을 비롯한 15점이 출품된 이번 전시회에는 김인옥, 김현실, 송화정, 이숭태, 안순금, 유현숙, 이문수, 어후명, 조윤형, 주인영, 주미희, 최수경씨 등이 참여했다.

< 국제현대회화 특별전>
세계 각국의 현대회화 흐름을 감상할 수 있는 국제현대회화 지방순회특별전이 지난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전라북도와 KBS전주방송총국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한 이 전시회는 세계 각국에서 펼치는 현대회화의 특징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었던 자리로 지난 88년 서울올림픽대회 기념 문화예술 축전행사의 일환으로 기획, 개최한 세계 우수작가 초대 〈국제현대회화전〉이후 기증된 작품이 출품되었다.
세계 41개국 62명의 작품이 전시되어 정치적 상황으로 접하기 힘들었던 동유럽미술의 한 부분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 이번 전시회에선 아프리카 지역의 〈카메룬〉 〈코트디브와르〉 〈튀니지〉 동의 작가가 관심을 모았으며 한국에서는 김창열 ·권영우씨가 참여했다.

純繪會 창립전
서양화 그룹 순회회의 창립전이 지난 3월 24일부터 29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있었다. 올해 원광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신경철 ·노영종 ·이민선씨가 참여, 작품〈보는것-보여지는 것〉 〈자화상〉 〈멈출 수 없는 순간들〉등 20여점이 전시되었다.

구보다 히로지 〈중국사진전〉
지난해 〈북녘의 산하〉 작품전으로 뜨거운 감동을 안겨줬던 일본 사진작가 구보다 히로지의 중국사진전〈대중국전〉이 지난3월 24일부터 4월 5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전주문화방송(사장·김용균)이 창사 25주년을 기념하여 문화예술행사 기획사인 전주이데아(실장·홍순정)와 공동 주최한 이 사진전은 40여 년간 죽의 장막으로 닫혀 있던 중국대륙의 생동감 넘치는 비경과 풍물, 오늘의 사회상이 영상언어로 소개되는 자리였다.
세계 3대작가 중 한 명인 구보다 히로지는 1939년 도쿄에서 출생, 와세다대 정경학부 정치학과를 졸업, 65년부터 뉴욕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미국·유럽 ·중동 취재를 시작했고 프놈펜 사이공함락취재, 북한·중국취재로 세계역사의 이면을 담아내는 작업을 꾸준히 해온 작가다.
지난 1979년부터 85년까지 중국을 30차례 방문, 광활한 전중국을 다니면서 비경과 풍물을 담아낸 이번 전시회에는 〈강남의 봄〉 〈국경일밤의 인파〉 〈오리몰이꾼〉동 1백10점이 전시되었다.


공연

제6회 〈전북연극제〉
전북지역 연극인들의 큰잔치 제6회 전북연극제가 지난 4월 5일부터 9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제6회 전북연극제는 전주의〈전주시립극단> ·〈황토〉, 이리의 〈토지〉, 군산의 〈동인무대〉, 남원의 〈둥지극희〉등 5개 참가극단 중 전주시립 극단과 극단 황토가 경선에 참가하지 않고 각각 축하 개막공연과 폐막공연을 맡아했다.
이번 연극제에선 남원둥지극회가 우수상을 수상, 제8회 전국연극제에 전북대표로 참가하게 되었다.

이번 연극제 참가작품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전주시립극단(상임연출 ·정초왕) : ·만인보=고은作, 고금석 연출 고은
시인의 장편서서시중 그의 유년 시절을 다룬 1권에서 3권까지의 작품을 형상화시킨 작품, 일제강점기의 민족수난사를 다루고 있다.
〈〉이리 토지(대표 ·최솔) : ·난장이 아들은 큰 공을 쏘았다=조세희作, 최솔 연출.
70년대 산동네의 공업도시를 배경으로 난장이가 되어가는 민초를 그린 조세희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
〈〉군산 동인무대(대표 ·권태호): ·갑오야=공인배作, 권태호연출.
동학혁명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역사적인 면을 사실적으로 진솔하게 표현한 작품.
〈〉남원 둥지극회(대표 ·배수연): ·한씨연대기=황석영作, 배수연 연출.
8 ·15해방과 조국분단이라는 민족적 비극으로 안게 된 사회주의와 반공이데올로기에 의한 고통과 희생을 다룬 작품.
〈〉극단 황토(대표 ·박병도) : ·자전거=오태석作, 박병도연출.
6 ·25를 배경으로 일제시대와 분단의 비극을 조명한 작품.

〈예원〉 창단공연「거인의 숨결」
지난 1월 창단한 극단〈예원〉이 4월 1일 하오 3시와 7시에 전북예술회관에서 첫무대로 〈거인의 숨결〉을 올렸다.
〈예원〉은 전주대 영문과 〈셰익스피어 극회〉 출신 졸업생을 주축으로 한 극단으로 일부 참여하고 있다.
창단공연 작품인 〈거인의 숨결〉은 김승규씨 (전주대 교수)의 희곡으로 6·25전후 이 땅을 혼미케 했던 양대 이데올로기의 허구성을 고발하고 있다.
현재 25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예원의 이번 공연은 지명식씨가 연출, 김선균씨가 기획을 맡았다.

전북 도립국악단 정기공연
전북도립국악단 제2회 정기공연이 4월 4일 저녁 7시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정기공연에선 관현악 연주를 중심으로 구성, 지금까지의 독주위주 민속악을 관현악 편성의 다양성과 오묘하고 장쾌함을 살리는 편성으로 연주했다.
제1부에서는 박상진씨의 지휘로〈염불도드리타령><창과 국악관현악-화초사거리><국악가요와 국악관현악-한네의 승천〉등이 연주됐고 2부 에서는 〈부채춤〉과 〈한마당 놀보전〉이 올려졌다.

제5회 벨칸토 정기음악회
전주벨칸토회(회장 ·김승녕)가 3월 14일 전북예술회관에서 다섯 번째 정기발표회를 가졌다.
79년 8월, 20명의 음악전공 대학생들이 뜻을 모아 창립한 벨칸토회는 이탈리아 전통가창법인 벨칸토 창법을 연구 ·연주하는 모임이다. 이번 연주회에는 <봄처녀><봄이 오면><꽃구름 속에서〉등의 가곡이 선보였고 한광회 회원이 작곡한 〈플룻과 피아노를 위한 獅〉이 시연되었다.

곽상훈 호른 독주회
현재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단원으로 활동 중인 곽상훈 씨의 호른 독주회가 3월 8일 저녁 7시 전주시 중앙동 소극장 예루에서 열렸다.
3월 19일 저녁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독주회를 갖기도 한 곽씨는 서울대 기악과를 졸업하고 비엔나 국립음악원에서 학위를 받고 <아마벌레> 실내악단 협연, <Baden Stadttheater 오케스트라><비엔나 호른 앙상블> 단원을 역임한 바 있다.

파블로코헨 기타 독주회
지난 3월 15일 저녁7시 전북예술회관에서 소극장 예루가 주최한 파블로코헨 초청 기타 독주회가 열렸다. 파블로코헨은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 음악원을 마친 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제10회 안드레스 세고비아 국제콩쿨 2위 입상, 로사리오 국제 기타콩쿨 1위 입상, 프랑스 마르티니크 국제기타콩쿨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독주회에서는 빌라로보스의 〈서곡〉, 바하의 〈BWX996e단조조곡〉바크리의 <소나타 51>등이 연주됐다.

객석 예술 평론상 노복순씨 수상
복음문화재단이 공모한 1990년도 객예술평론상 국악부분에 노복순씨(26 ·전북도립국악원 전임강사)가 당선됐다. 이번 당선작은 〈바람직한 노래문화의 창조적 지평을 향한 시론-다시 우리의 노래를 찾아서〉이다. 남원출신의 노씨는 남원여중 1학년 때 시립국악원에서 가야금을 시작, 국악고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였다.

KBS국악 관현악단 지방순회 연주회
지난 4월 2일 저녁 7시 전북예술회관에서 KBS국악 관현악단(지휘 이상규)의 지방순회 연주회가 열렸다. 이번 연주회에 황숙경(아쟁) 성창순 ·이호연 ·강연옥(창) 김철진(가야금) 김용진(테너), KBS사물놀이팀이 출연하여 <송춘곡><아쟁산조><경기 민요-회심곡-방아타령 퉁><판소리 춘향가중 사랑가><사물놀이-신모듬 3악장〉등을 연주했다.

협주곡의 밤
도내 각 대학 음악전공 졸업생과 재학생들로 구성된〈전주심포니에타>가 9월 창단연주회를 앞두고 가진〈협주곡의 밤〉이 3월 31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고영일씨 지휘로 〈모차르트의 플루트 콘첼토><달밤><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콘첼토><수선화><베토벤 피아노 콘첼토〉등이 연주된 이번 공연에 소프라노 최유선 ·홍윤경 ·김태훈 ·
주경진 ·최송숙 ·김선명 등이 협연했다.

〈전통예술 진흥회〉 창립
사단법인 한국전통예술진흥회가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에 문을 열었다. 이사장에 김원술씨(전 한국국악협회 이사장)가 취임한 이 회는 앞으로 국악의 발굴조사 및 보존육성은 물론 전국 판소리 경창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창 뽑기 대회도 마련하게 된다.-이밖에도 무용, 기악, 시조, 민요, 농악부문의 최우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명무, 명인 선발대회도 가질 예정이며 향토민속학 발굴육성 사업도 펼치게 된다.

이리 예술제 -4월1 일~14일까지-
한국예총 이리지부(지부장 ·황규연)는4월 1일 제28회 이리시민의날을 맞아 4월 1일부터 14일까지 제22회 이리예술제 행사를 시민문화회관등 시내일원에서 갖고 있다.
〈〉미협전 : 미술협회 이리지부 회원 작품 전시
〈〉시화전 : 문인협회 이리지부 회원 작품 전시
〈〉시조경창대회 : 호남남녀시조지방경창

이도식 바하칸타타의 밤 -4월23일, 전북예술회관-
소극장 예루가 주최하는 이도식 바하 칸타타의 밤이 오는 4월23일 하오7시30분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바하칸타타 연주회에서는 〈Ichhabe genug. BWV82〉〈Der Friede Seimit dir. BWV158〉〈Ich will den Krell-zstab gerne tragen. BWV56〉등이 발표된다.
이번 연주회를 갖는 바리톤 이도식씨는 연세대 음대와 동대학원올 거쳐 오스트리아의 국립 그라츠음대에서 수학하였다. 오스트리아의 그라츠에서 열린 바하칸타타 연주회 에 솔리스트로 활약한 바 있는 그는 현재 한국교원대 재직 중이다.

우광제 바이올린 독주회
4월 19일 오후 7시30분에 소극장 예루.(피아노 ·한정희)

이일주 판소리 감상회
4월 26일 오후 7시30분에 소극장 예루.(북 ·강종암)

이오규 거문고 독주회
4월 30일 오후 7시30분에 소극장 예루. 문의 : (0652) 6-0789

오문자 현대무용 발표회
4월 27일 오후7시 전북예술회관. 원광대 교수로 재직 중인 오문자씨의 발표회. 문의 : (0652) 251-1278

불교사상 강연 및 승무공연
4월 29일 오후2시 전북예술회관. 4월 초파일 봉축행사의 일환으로 불교대학이 주최한다. 문의 : (0652)86-3977

빨강 그리고 파랑 그룹전
4월 21일부터 26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기존화단의 형식을 탈피하여 장르를 무시하고 다양함속에서 연관성을 찾고자 하는 빨강 그리고 파랑 그룹전이 열린다. 이 지역 출신의 젊은 20대 중반의 그룹. 문의 : (0652) 87-8412

임옥상 초대전
4월 14일부터 27일까지 전주 온다라 미술관. 전주대에 재직 중인 서양화가 임옥상씨 초대전. 주제는 〈우리시대의 풍경전〉 문의 30652) 85-8115

김형권 초대전
4월 12일부터 21일까지 전주대성화랑, 서양화 김형권씨 초대전. 원광대와 같은 대학원 졸업 문의 : (0652) 84-0913

김선동 초대전
4월 19일부터 5월 2일까지 전주시 중앙동 얼화랑. 재일본작가인 김선동씨는 헝가리 비엔날레 대상을 수상했다. 문의 30652) 85-0323

〈겐지겡〉 풍물 강습
매주 화 ·수 ·목요일 하오6시30분, 전주시 다가동 겐지겡 사무실에서 좌도농악의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는 굿패〈겐지겡〉의 연중 풍물강습이 있다. 회비는 2만원(연락처 : 86-9005)


< 꿈먹고 물마시고>
4월 14일부터 5월20일까지(평일 하오7시20분, 토·일요일-하오4시 30분, 7시30분) 극단 〈황토〉 소극장. 극단〈황토〉가 제51회 정기공연으로 무대에 올리는 〈꿈먹고 물마시고〉는 이 시대 젊은이의 삶의 애환과 기쁨을 그려낸 작품으로 뮤지컬극.
이근삼作, 박병도 연출. (0652)82-1727

제2기 여성학교 주부교실 
작년부터 여성학교를 마련해오고 있는 전북 민주여성회에서 제271 여성학교를 주부교실로 마련한다. 전체 8강좌로 마련될 이번 주부교실은 특히 일반적인 여성문제와 함께 반공해 생활운동 에 관련된 강의를 집중적으로 설정하고 있어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공해에 관한 인식에 상당한 도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공해추방운동연합의 공동의장인 최열씨와 서진옥씨 등이 강의를 맡고 있으며, 그 외 건강사회 실현을 위한 약사협의회의 회장인 임종철씨도 강의를 맡는 둥, 강사진에서부터 이번 주부교실의 비중을 읽게 해주고 있다. 그 외 민주여성회에서 마련하는 영상극장상영과 공추련에서 소장하고 있는 공해관련 비디오 상영이 겸해질 이번 주부교실 강좌기간 중에는 일일 탁아소를 운영, 주부들의 참석에 따른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고 있다.
강의시간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5월 3일(목) : 여성과 생활문화, 이기연(민족생활문화연구소장, 「날아라 장산꽂 매야」 저자)
2. 5월 7일(월) : 여성과 가정, 고영자(전북민주여성회 회장)
3. 5월10일(목) : 여성의 역사, 이종옥(전남여성농민회준비위 총무)
4. 5월14일(월) : 우리 여성의 성수난사, 이강실(전북민주여성회 부회장)
5. 5월17일(목) : 우리의 식탁 안전한가(비디오상영), 서진옥(공해추방운동
6. 5월21일(월) : 약품피해, 어느 정도인가. 임종철(건강사회실현을 위한 약사협의회 회장)
7. 5월24일(목) : 이 공해, 어떻게 해야 하나. 최열(공해추방운동연합 공동의 장)(비디오 상영)
8. 5월25일(금) : 주부운동의 나아갈 길, 김상회(한국 여성민우회 주부분과장)참가비
수강료:2만원(교재 1 포함)
접 수: 전북민주여성회(863457)
장 소 : 온다라 미술관

영상극
"내가 여성으로 태어나"
전북민주 여성회가 창립 3주년 기년공연을 갖는다. 왜곡된 여성문화를 거부하고 건강하고 올바른 여성문화를 제시하고 함께 한다는 취지로 마련되는 "여성문화한마당" 중에 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되는 이번 영상극은 "우리 여성의 성수난사"라는 부제가 의미하는 것처럼, 주로 우리 여성의 성적인 수난사를 슬라이드 필름과 함께 극으로 구성하고 있다. 과거 정신대를 비롯해 오늘날 기지촌의 여성, 기생관광의 실태를 주 골격으로 하고 있는 이번 극은 건강하게 살아온 일하는 여성들에 대한 모습까지 함께 담고 있어, 건강한 여성문화를 제시한다는 본래의 취지를 읽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시: 90년 4월 28일(토) 양일간 오후 3시, 5시, 7시(6회 공연)
장소: 전주 온다라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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