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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 | 문화현장 [프리뷰]
새벽을 알리다, ㅂㆍㄹㄱ ㄷㆍㄹㄱ
(2017-01-20 11:36:33)



2017 정유년 닭띠 해 특별전
'새벽을 알리다, ㅂㆍㄹㄱ ㄷㆍㄹㄱ '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은 2017년 정유년(丁酉年) 닭띠해를 맞아 "새벽을 알리다, ㅂㆍㄹㄱ ㄷㆍㄹㄱ"특별전을 12월 27일(화)부터 2017년 2월 26일(일)까지 개최한다. 쥐띠부터 열 번째 개최하고 있는 '띠전시'는 12지 동물들이 상징하는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짚어보고, 힘찬 새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전시담당자인 황유미 학예연구사는 "정유년 닭띠해를 맞아 동양문화권에서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맺은 닭의 의미를 살펴보고 닭에 대한 재조명 기회를 갖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12지 가운데 유일한 조류이면서 10번째 동물인 닭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하고 다섯 가지 유교 덕목을 갖춘 동물로 칭송된다. 또한 집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가축 중 하나로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동물이다.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친숙하기도 하면서 칭송되는, 그리고 올해의 상징인 붉은 닭을 '닭의 생태', '자수로 그려진 닭', '민화 속 닭', '우리 생활 속의 닭', '십이지와 닭' 등 5개 섹션으로 구성하여 50여점의 유물을 선보인다. 유물 중에서 특히 주목되는 작품으로는 '세화', '닭부적'(가회민화박물관 소장), '꼭두닭'(산청산골박물관 소장), '계이'(국립고궁박물관 소장), '민화 화조도', '닭과 병아리 수가 놓인 베갯모'등이 있다. 전시와 연계한 "닭 스탬프 찍기"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며 2월 26일(일)까지 전주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2층)에서 만날 수 있다. 자세한 행사일정과 문의사항은 전주역사박물관 학예연구실(228-6485~6)이나 홈페이지(www.jeonjumuse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 <제주해녀문화> 특별전
유네스코 등재 기념, 제주해녀의 삶과 문화 전시

국립무형유산원의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무형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제주해녀문화> 특별전히 3월 31일까지 누리마루 2층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등재 직후 이뤄지는 첫 기념행사로, 인류의 무형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제주해녀문화'를 종합적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제주해녀의 역사 ▲뭍의 일과 살림 ▲제주 해녀의 신앙 ▲예술로 화한 해녀의 삶 ▲해녀공동체 ▲출가해녀와 해녀노래 등의 내용을 100여 점에 이르는 유물과 미술작품, 다양한 영상과 체험품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제주도 해녀박물관에서 뭍으로 건너온 80여 점의 제주해녀 관련 유물들은 해녀의 물질을 위한 의복과 도구를 비롯해 생활상 전반을 담고 있는 것으로 육지 사람들에게 해녀의 삶과 일상을 담아 공개된다. 더불어 제주 해녀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 조선 시대의 고서적과 근대기에 발간된 신문ㆍ잡지 등에 대한 아카이브 전시를 통해 제주해녀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제주 해녀들이 물질할 때 전통적으로 입었던 속옷에서 발전한 '소중이'의 다양한 모습과 70년대 이후부터 입기 시작한 고무옷 등을 통해 물옷의 역사와 변천과정을 엿볼 수 있다. 덧붙여 물질을 위한 핵심도구인 테왁망사리와 해산물 채취를 위한 빗창 등 단순한 도구들은 자연친화적인 작업과정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이밖에 애기구덕과 물항아리, 물구덕 등의 살림살이는 바다의 물질뿐 아니라 밭일과 집안 살림을 도시에 수행하며 소박하게 살아온 제주해녀들의 삶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전시 기간에는 제주해녀를 소재로 한 영화도 함께 상영하며, 겨울방학 기간 토요일 오후 3시에는 8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전시안내 해설 등 어린이 전시연계 체험교육을 할 예정이다. 전시 관련 문의는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진흥과(063-280-1471, 1458)로 할 수 있다.





전라북도박물관미술관연합, 전북 120년(2주갑) 특별전
'전라북도, 다시 봄'

전북박물관미술관협의회와 전주역사박물관이 공동주관 하는 "전라북도, 다시 봄"이 공동주관 하는 이번 특별전은 3월 26일(일)까지 열린다. 작년인 2016년은 전라도가 전라북도와 전라남도로 분리된 지 120년이 되는 해이다. 전주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3층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부 <조선 말>, 2부<일제강점기 전북>, 3부<광복 후의 전북>, 4부<전북사람들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전시 유물은 전주역사박물관을 비롯해 전북의 여러 박물관과 미술관들에서 출품한 근대 120년 간의 자료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1부 <조선 말 전북>에서는 1896년 전라북도와 전라남도로 분리되는 역사와 전북과 전남이 분리되기 전 전라도 지도, 분리된 후의 지도, 전북도관찰서 문서, 조선말 호적대장 등을 전시한다. 2부는 <일제강점기 전북.으로 일제강점기 시절 행정구역 개편과 일제의 수탈과 저항, 의병과 독립운동, 근대 민중종교 관련 자료들로 구성됐다. 전북은 일본인 지주가 가장 많았던 곳이기도 하다. 이등농장 신축공사 설계도를 비롯한 일본인 농장 문서, 소작료 감정부 등 소작에 관한 각종 자료, 수리조합 사진과 자료들이 전시된다. 그밖의 원불교, 증산교 등 종교 자료 또한 선보인다. 3부는 <광복 후의 전북>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광복이후의 도정과 지방자치제, 행정구역 변천, 민주화운동 등을 다룬다. 1963년 금산군이 전북에서 충남으로 이속된 것을 환기시키기 위해 금산이 전북으로 편제되어 있는 지도를 전시한다. 전북도민증, 선거공보, 조성만열사 유서 등도 같이 볼 수 있다. 4부는 <전북사람들>로 근대 120년을 살아온 전북인들을 주제로 삼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전북인들의 교육, 문화, 체육, 일상 등을 주제로 관련 유물과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정읍 필야정 시지, 석지 채용신이 그린 초상화 등을 만날 수 있다


안유림 캘리그라피 개인전, <삶속, 새로운 의미>

전주영화제작소 2016 하반기 공모 전시 당선작 <삶속, 새로운 의미>가 19일까지 전주영화제작소 1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안유림 작가의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온유캘리그라피 주최하고 전주영화제작소가 주관을 맡았다. 작가는 일상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것, 다가온 것들을 새롭게 바라보고 그것들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하고자 했다. 관람시간은 12:00부터 20:00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단 1월 1일, 매주 월요일 휴관)


2017 전북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미술가 공모

전북도립미술관에서 2017년 전북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미술가를 공모한다. 신청기간은 1월 16일 18:00까지이며, 신청자격과 모집인원은 만 25세 이상의 전북지역 미술가 2명 이내로 분야는 회화, 한국화, 조각, 설치, 뉴미디어 등 현대미술 등 전 분야에 지원 가능하다. 입주 기간은 2017년 2월 1일부터 6개월 간이다. 신청방법은 입주신청서, 자기소개서, 입주기간 창작활동 계획서, 작품소개용 이미지 파일 등의 신청서류를 구비해 전북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담당자 이메일(history7003@korea.kr)로 보내면 된다. 1차 합격자는 서류심사 후 개별통지하며, 최종합격자는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선정한 1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www.jma.go.kr)를 참고할 수 있으며 문의전화는 정우석 학예연구사(063-290-6874)로 가능하다




우진청년작가회 2017년 특별전시회 'Dak展'

우진청년작가회가 2017년 닭띠 해를 맞아 특별 전시회 'Dak展'을 연다. 우진문화공간에서 여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12일(목)부터 2월 8일까지 열린다. 우진청년작가회는 오랜 세월 동안 전북의 문화예술계에 지속적인 지원을 해 온 우진문화재단의 청년작가 공모에 당선되었던 작가들이 모여 지난 2012년에 결성하였다. 청년작가들은 여러 차례의 해외 미술기행과 정기전을 통해 실력을 쌓았다. 참여작가로는 이일순,고은화,이철규,서완호,김학곤 등으로 총 30명의 작가들이 전시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 주제인 닭은 십이지신 동물 중에 유일하게 날짐승으로, 하늘을 날 수 있는 재능과, 땅 위에서도 살 수 있는 특징을 한 몸에 가지고 있어, 상상의 동물 용과 친하며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일을 하는 동물이라 불린다. 우진청년작가회는 이번 전시주제를 "서구에서는 이런 닭을 길조로 여겨 선호하는 민족이나 국가가 많다. 이런 이유들이 아니어도 조형적으로나 색감적으로 멋스러워 작가들에게 욕심나는 소재 이기도하다"고 설명했다. 전시문의는 우진문화갤러리(063-272-7223)으로 할 수 있다.(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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