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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3 | 문화현장 [2022 예술로 GREEN 전주 포럼]
기후위기의 해결방안, 문화예술로 찾다
김하람 기자(2022-03-10 14:20:31)


기후위기의 해결방안, 문화예술로 찾다


탄소중립,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정책이다. 코로나19 이후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세계에서 공유하고 있으며, 환경 문제 앞에서의 문화예술의 역할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전주문화재단 대표 백옥선은 지난해부터 그린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을 매개로 환경문제에 대한 의식 전환과 실천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올해는 전북대학교와 공동으로 기획한예술로 green 전주 통해 지역 환경문제의 문화예술적 접근에 대해 사회 분야 전문가들과 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축하고 환경문제에 관한 진지한 담론을 이루어나갈 전망이다.


예술로 green 전주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 17 포럼을 진행했다.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비대면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은기후위기에 대한 문화예술적 접근 주제로 지역 환경문제에 대한 문화 예술적 접근으로 실천방안을 찾고 기후위기 시대의 문화 예술적 대응과 중앙정부의 문화예술 정책 친환경적 문화예술 활동에 관한 방안을 모색했다.


기조 강연은 H zone 이대형 대표가 맡았다. 그는팬데믹 시대의 협업:인간-기술-자연-미래 주제로 예술과 자연, 인류의 미래에 대한 생태적 상상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내가 누리고 있는 편의, 참여하고 있는 환경 캠페인까지도 이면에서는 그것을 위해 희생되고 있는 사람들, 다른 종들이 있을 있다는 것을 공감할 쓰레기를 버리는 문제도 저감될 있을 것이다 환경과 기후위기문제에 있어서 서로 연결되어 극복하는 지혜를 발휘하고, 그것이 메시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이어지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말했다.


섹션1 주제발제는지역 환경문제의 문화적 접근과 실천 주제로 전북연구원 장세길 연구위원이 맡았다. 그는환경단체가 문제를 제기하면 예술인이 예술적 해결방안을 찾고 실제 실행하는 주체는 청소년과 시민이 담당하고 문화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해서 나아가는 방식의 구조가 현장에서 적용되었으면 좋겠다 정책과 예술의 접목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이어서는 프로듀서그룹 도트 박지선 PD예술텃밭에서 기후위기를 마주하다 주제로 화천의 문화공간 예술텃밭의 사례를 발표했으며, 전주환경미술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분아 작가는지역에서의 환경 미술활동 주제로 전주환경미술협회가 지역환경문제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 발표했다. 기후변화센터 최지원 팀장은지역 환경 문제의 예술적 접근 주제로 기후 위기의 영향은 지역마다 다르며, 환경-생태 문제를 넘어 인권의 문제를 초래함을 말했다. 팀장은기후변화가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 인간의 활동에 의해서 인간이 만들어낸 사회 양식에 의해서 만들어진 인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문화적으로 이해해야 하고 문화적으로 풀어야 하는 데에 이견이 없다문화예술인이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해야 하는 이유는 누구랄 없이 사회를 구성하는 사회구성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발제 후에는 전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강소영 사무국장이 좌장을 맡아지역 환경문제의 문화 예술적 접근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섹션2에서는 기후위기 시대의 예술적 대응에 대한 주제발제와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주제발제를 맡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장훈 연구위원은기후위기 시대 문화예술의 대응: 현황과 과제 주제로 문화정책적 측면에서 기후위기시대에 문화예술의 대응과 과제에 대해서 발표했다. 그는탄소중립 시나리오와 연동하는 목표를 설정해야 하며,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이행해야 한다자원 순환과 문화예술의 결합을 지속적으로, 정책적으로 중앙정부에서 지원해나가야 한다 제안했다. 또한 전환을 위한 예산을 위해 지역과 균특회계를 마련하는 것과, 예술인이 연대할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의 중요성을 제안한 정책들을 설명했다.


시를 쓰고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 기후위기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가 희음은기후위기 앞에서 연결을 재생산하기 주제로 연결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2021 그린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작가 노진아 씨는 지역의 환경문제를 문화예술로 해결하기 위한불모지장 기획하는 기획자로서기후위기 시대 예술적 대응 사례로 불모지장에 대해 소개했다. 불모지장은 불편한 모험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어가는 장터의 약자로 비건 식품을 판매하며, 올바른 쓰레기 배출법을 알리는 바꾸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후 정의 창작 집단 선언을 했던 콜랙티브 뒹굴의 기획자 성지수 씨는기후위기와 예술, 그리고 예술정책 주제로 현장에 있는 예술인들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그는 예술 현장 녹색화에 추가로 소요되는 비용 지원 인프라 마련, 문화예술문야 탄소발자국 지표 산출 가이드 마련 등의 지원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발제 문화생각 장걸 대표가 좌장을 맡아기후위기 시대 예술적 대응 관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예술로 green 전주」는 지난 1 거버넌스 협의체를 결성하고 사업을 본격화 했다. 협의체는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문화생각 장걸 대표, △기획자 안선우, 예술가 △강현덕, △이루리), 전북환경운동연합(△이정현 사무처장), 전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은숙 팀장), 전주시새활용센터다시봄(△송상민 센터장), 전북대학교(△임경택 교수, △심혜련 교수, △오창환 교수, △이광철 교수), 전주시(△전주시맑은공기에너지 김성남 과장, △전주시미래전력혁신과 김은주 과장) 이상 14인으로 구성됐다.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임경택 교수가 위원장을 맡아 3회의 협의회의를 진행했으며, 전주시의 환경이슈 관련 현황파악과 문제점 도출, 지역 환경위기에 대한 문화예술적 접근을 위한 모범사례탐색, 문화예술정책 사업 실행전략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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