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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6 | 문화현장 [PREVIEW]
소반을 말하다 외 8건
임주아 기자(2013-06-05 10:15:59)

조선의 소반전 | 5월 14일~6월 30일 |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전시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유병하)에서 2013년 첫번째 특별전 <조선의 소반>을 6월 30일(일)까지 연다.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된 전시는 <1부> ‘우리 역사 속으로 들어 온 소반’에서 조선시대 소반의 기원과 그 제작 배경을 영상으로 살펴보고, <2부> ‘쓰임새로 보는 소반’에서는 소반의 다양한 용도와 그와 관련된 조선시대 전통문화를 소개한다. 용도에 따라 특수하게 제작된 음식상의 종류를 볼 수 있다. 돌잔치나 혼례 때 사용된 각종 상들을 감상해본다. 소반은 그 연원을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금 전해지는 조선시대 소반은 결코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크기와 형태, 장식이나 재료에 이르기까지 당시의 사회철학과 생활양식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음식상이라는 용도가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었지만, 소반은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각종 의례와 신앙생활에서 다양한 의미로 사용됐다. 소반을 통해 우리가 조선시대 전통문화를 읽어 볼 수 있는 것도 소반의 중요한기능 중 하나다. 소반은 만든 이와 사용하는 사람의 개성에 따라 그리고 그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됐다. 천판이나 다리 모양에 따라 변형이 이루어졌는가 하면 각 지방마다 전통적인 형태가 형성되어 만든 지역의 이름이 소반의 고유 명사가 되기도 했다. 그 수준은 천차만별이지만 각각의 형태에 담긴 개성과 아름다움은 소반에 또 하나의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3부> ‘모양새로 보는 소반’에서는 소반의 형태별, 지역별 종류와 그 특징을 알아본다. 소반을 다리와 상판의 모양별로 분류하여 소개하며, 지역의 소반을 대표하는 나주반, 통영반, 해주반 등의 특징을 조명한다. 각 종류에 나타난 고유의 특성과 그에 따른 아름다움을 통해 소반의 또 하나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4부> ‘소반을 향한 이방인의 시선’에서는 근대기 외국인의 눈에 비친 소반에 대해 알아본다. 근대기 사진엽서 속의 소반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소반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를 한 일본인 아사카와 다쿠미(淺川巧)의 책도 소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반을 사용하게 된 조선시대의 사회문화적 배경을 소개하고 소반의 다양한 용도와 종류별 특징을 집중 조명하고자 한다. 소반과 관련된 회화, 공예품, 근대기 자료도 전시하여 조선시대 소반 전반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문의 | 063. 223. 5651

연극 :: 시집가는 날 - 6월 8일~9일 | 토 3시, 7시, 일 7시 | 전주덕진예술회관
전주시립극단 연극 <시집가는 날>이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6월 8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원작은 ‘맹진사댁 경사’로 한국의 양반사회를 배경으로 가문의식의 허실, 구습결혼제도의 모순, 전통적 계층사회의 비인간성등을 풍자한다. 최기우 희곡작가가 각색하고 연극인 류경호가 연출했다. 일반 15,000원. 청소년 10,000원. 비의소리처럼과 홍지서림에서 예매하면 된다. 홈페이지(art.jronju.go.kr)를 참고해보자. 문의 | 063. 254. 4354

제53회 청년작가초대전 :: 홍남기 - 5월 30일~6월 12일 | 전주 우진문화공간
청년작가초대전 홍남기전이 우진문화공간에서 12일까지 열린다. 원광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홍남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not dead’를 주제로 디지털 작업을 선보인다. 경기창작센터의 레지던스 작가로 선정돼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는 총 4번의 개인전과 25번의 단체전을 가져왔다. ‘기록’에대해 끊임없이 묻고 답하는 작품을 내놓고 있는 작가는 “나의 작업은 기록의 형태로 개별적 이미지들을 통한 새로운 추적을 시도한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레임별로 추출된 영화 이미지, 좀비 몸짓의 애니메이션, 기념비 형태의 드로잉, 면도크림 표지 페인팅 이미지 등을 만나 본다. 문의 | 063. 272. 7223

화가 승동표 특별전 - ~6월 29일 | 전북대박물관
한국의 세잔 故승동표 화백의 숨겨진 작품을 만난다. 승 화백은 우리나라에 100여 점을 비롯해 북한에 60여 점, 일본에 10여 점의 작품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가운데 서양화 75점과 드로잉 33점, 국민훈장 목련장 등 149점이 전북대 박물관에 수탁됐다. 승 화백의 화풍은 폴 세잔(Paul Cezanne)과 같은 후기 인상주의 화풍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강렬한 색감과 붓터치, 대상물의 간략화, 두껍고 견고한 외곽선 표현 등에서 후기 인상주의 화풍을 느낄 수 있다.‘정물-농염·1962’, ‘비밀장소·1987’, ‘진달래 동산·1995’ 등 1955년부터 1996년 사이에 승 화백이 그렸던 정물, 인물, 풍경등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 063. 270. 3488

정미술관 기획초대전 :: 장미동 이야기 - ~6월 5일 | 군산 정미술관
군산 정미술관에서 기획초대전 <장미동 이야기>를 5일까지 연다. 군산지역 작가와 타지역 작가들이 교류 협력한 미술향기 프로젝트 기획초대전. 미술적인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장미동을 표현한 기획전시. 김미라 박재연 이문수 이상현 황유진이 설치미술과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 현장인 장미동을 주제로 토론하고 현장답사를 다녀온 후 완성된 작품들이라 더 의미가 깊다. 문의 | 063. 463. 0124

제1회 건축이야기 공모 - ~11월 30일 | 시민건축학교 그리크지않은집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집 하나가 누군가에게 평생 잊지 못할 장소일 수 있다. 건축 비영리단체 시민건축학교 그리크지않은집에서 건축이야기를 공모한다. 집에 담긴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함께 공유하는 ‘건축이야기지도’를 만들기 위해서다. 건축이야기지도는 교육자료, 답사자료, 기록자료 등으로 활용될 예정. 모집대상은 전라북도에 소재한 건축물 및 공간 환경에 담긴 이야기이며, 수필, 일기, 편지, 감상문, 사진에세이 등 자유 형식으로 작성하면 된다. 위치는 명확하게 표기, 사진은 한 컷이상 제출 해야 한다. 대상 1작품, 최우수상 2작품, 우수상 5작품 선정해 총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이메일kim@cckang.kr로 접수하거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황학5길 5-7 시민건축학교 그리크지않은집’으로 보내면 된다. 홈페이지(www.cckang.kr)를 참고하자. 문의 | 063. 284. 9380

조선시대 화단의 거장전 - 6월 1일~6월 13일 | 무주 최북미술관 기획전시실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와 함께 하는 <조선시대 화단의 거장전>이 13일까지 최북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에는 호생관 최북의 ‘괴석도’, ‘수하인물도’, 단원 김홍도의 ‘괴석에 매화’와 혜원 신윤복의 ‘수조도’, 겸재 정선의‘백악부아암도’ 등 14점을 작품을 소개한다. 무주군 학예연구사 양정은씨는 “교과서에서도 볼 수 없는 조선시대 이름난 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반딧불축제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13일까지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063. 320. 5636 (최북미술관 학예연구실)

정미소, 그리고 10년 - 5월 30일~6월 23일 | 전주 서학동사진관
사진작가 김지연의 십여 년 사진 작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 <정미소, 그리고 10년>이 23일까지 서학동사진관에서 열린다. ‘김지연의 10년 아카이브’와도 같은 전시는 지난 10년동안 정미소와 농촌의 풍경이 어떻게 바뀌어왔는가를 가늠해볼 수 있는 동시에 급변하는 농촌의 표정을 읽을 수 있다. 2000년도부터 정미소사진을 찍어온 그는 2006년 전북 진안의 한 정미소를 ‘계남정미소 공동체박물관’라는 공간을 마련해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왔으며, 지난해 전주 서서학동에 다시 ‘서학동사진관’을 열어 새롭게 소통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와 함께 그간 김지연의 사진과 계남정미소 기획전 모두를 총망라해서 엮은 <정미소와 작은 유산들>(눈빛출판사)도 펴냈다. 문의 | 063. 905. 2366

아트마켓-활짝 - 6월 1일·8일 매주 토요일 |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
(재)익산문화재단의 <아트마켓-활짝>이 6월 1일·6월 8일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열린다. 참여팀은 총 13개 팀으로 16개 부스이며, 판매자들은 지난 3월부터 각자의 개성과 전공을 살려 액세서리는 물론, 생활소품과 예술소품에 이르는 상품들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2013년 한 해 동안 총 10회가 예정인 <아트마켓-활짝>은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및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5월 25일부터 열렸다. 문의 | 063. 843. 8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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