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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8 | 문화현장 [PREVIEW ]
]세 나라, 박물관으로 뭉쳤다
국립전주박물관 2013 어린이 체험 <무지개 박물관>
임주아 기자(2013-07-30 17:46:28)

임주아 기자

7월 23일(화)~9월 1일(일)까지 | 국립전주박물관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여름방학을 맞아 2013년 어린이 체험 전시 ‘무지개 박물관’을 7월 23(화)부터 9월 1일(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몽골, 필리핀, 베트남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꾸러미와 게르 등의 실물자료 80여점이 소개될 예정이다. ‘무지개 박물관’은 낯설게만 느꼈던 몽골, 베트남, 필리핀의 문화를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야기 형식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아이들은 수흐, 리엔, 후안과 마리아와 함께 게르, 외할머니집, 학교의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세 나라의 문화를 생동감있게 경험하게 된다. 다문화꾸러미는 소리, 촉감 등 오감을 통해 실물을 관찰하고 탐색하는 과정을 현지 선생님과 함께 진행한다. 아이들의 참여를 통해 비로소 완성되는 이번 전시는 국가별로 3개의 주제와 3개의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 ‘바람이 만난 무지개, 몽골’(1부)에서는 환경을 주제로 푸른 몽골 초원에 살고 있는 수흐의 이야기를 통해 몽골의 생활 문화를 이해를 돕는다. 별이 보이는 집 ‘게르’를 살펴보고 델, 말가이 등의 전통 복식을 입어보는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몽골의 사막화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고 환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약속을 적을 수 있는 꿈나무 코너도 마련돼 있다. ‘엄마가 꿈구는 무지개, 베트남’(2부)에서는 엄마를 꿈을 주제로 시골 외할머니집에 놀러간 리엔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전쟁에서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를 생각하며 제단에 직접 함께 향을 피워보고 베트남과 한국의 비슷한 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속담 체험을 할 수 있다. 집안에서는 해먹, 전통 가면, 식탁 등을 살펴보고 자연스럽게 베트남 문화를 이해하고 즐긴다. ‘시끌벅적 무지개학교, 필리핀’(3부)에서는 학교 이야기를 주제로 후안과 마리아의 등교하는 길을 따라나서면서 시작된다. 왜 이렇게 일찍 학교에 가는지, 또 어떻게 학교에 가는지 학교가는 길거리 풍경을 살펴보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필리핀의 자연환경과 생활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교실에서는 필리핀어로 이름 짓기, 손가락 구구단, 크리스마스 장식 꾸미기 등의 체험을 통해 또래들의 생활을 재미있게 공감하면서 들여다본다. 연령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3개의 체험 공간 - 무지개 소리공작소(악기), 무지개 패션쇼(인형), 무지개 놀이터(놀이)에서는 비슷하면서 다른 세 s라 문화를 마음과 몸으로 느껴볼 수 있다. 더불어 전시를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평일 오후 2시 진행되는 전시설명회와 목요일(8월 1일/8월 8일)에 운영되는 어린이워크숍 <모여라 무지개박물관>에 참여하면 된다. 참가는 현장접수 혹은 인터넷 사전 예약(http://juonju.museum.go.kr)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 | 063. 223. 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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