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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 | 문화현장 [리뷰 ]
여주전 외
(2015-02-04 17:13:47)

소녀감성에서 여인의 감성으로 성장하다

여주전

1.13~25

교동아트 미술관

 

전남 여수여고 출신으로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들의 모임인 여주전이 교동아트미술관에서 열렸다. 단발머리 시절 그림으로 꿈을 키워 왔던 친구들이, 어느덧 중년의 여성으로 자라 그때 그 시절 수다 떨던 에너지로 만든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교동아트미술관 김완순 관장과 전주한지조형작가협회 유봉희 회장을 비롯해 한국화와 서양화, 섬유공예 등 다양한 시각예술분야에 몸담고 있는 동문 26명이 참여했다.  

섬유공예가인 김완순 작가는 모듬과반을 선보였다. 전통적이고 지역적인 소재들을 은은하면서도 독창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김완순은 과일을 담는 그릇인 과반을 현대적인 느낌으로 구현해냈다.

인간과 자연을 테마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온 유봉희 작가는 시리즈물인 , , 우리로 소통을 원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한지에 물을 뿌려 밀착시키는 줌치기법과 재봉질과 바느질을 이용한 드로잉 기법으로, 이미지와 이미지 사이에 더욱 끈끈한 생명력이 느껴졌다.

 

전주시립교향악단 최희준 상임지휘자 선임

 

전주시립교향악단을 이끌 상임지휘자로 최희준(41)씨가 선임됐다.

전주시는 지난 14일 전주시향 상임지휘자 채용과 관련해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친 결과 최희준씨를 최종 합격자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며 재위촉할 수 있다.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한 최희준은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했다. 이후 2006년부터 독일 작센 주립극장 부지휘자 및 카펠마이스터로 무대 경험을 쌓았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활동해왔다. 현재는 한양대학교 관현악과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열여덟 번째 전북문화출간

 

전라북도문화원연합회(회장 정창환)전북문화’ 201418호를 출간했다.

전북문화14개 전북지역 문화원 원장들을 비롯해 지역 향토사학자들의 꾸준한 연구 자료를 집대성한 책이다. 이번 호는 김기곤 순창문화원장의 순창의 석불과 석상’, 이진원 군산문화원장의 국난극복과 군산의 인물’, 김원철 부안문화원장의 부안의 역사’, 최성미 임실문화원장의 임실상가 윷판유적에 대한 고찰’, 강철규 장수문화원장의 충복 정경손의 의기’, 나종우 전주문화원장의 의병장이 남긴 야사-난중잡록등을 통해 각 지역의 역사문화를 심도 깊게 다뤘다.

박희축 무주군 관광두레PD마을에서 찾는 시간의 여유’, 이병채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의 무령군 유자광 이야기’, 이상훈 진안문화원 이사의 진안지역 돌탑신앙’, 김승대 익산문화원 전문위원의 익산의 백제문화 이해’, 김재영 ()정읍역사문화연구소 이사장의 아나키스트 백정기 의사의 항일운동등 지역 향토사학자 및 전문가들의 연구자료도 만나볼 수 있다.

정창환 회장은 “‘전북문화는 우리 지역역사를 집대성한 책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귀중한 연구자료를 보내준 분들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전북대-다카대학 문화 공적개발원조 MOU 체결

1.19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교수회의실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는 지난 19일 방글라데시 대학인 다카대학(The University of Dhaka)과 문화인류학 학업 연구 및 학생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체결했다.

다카대학 라쉬드(Rashid) 인류학과장은 최근 BK21+사업단 주최로 열린 국제학술대회 참석차 전북대를 방문해 고고문화인류학과 BK21플러스사업단인 문화융합 지역발전 전문인력 양성사업단 함한희 단장을 만나 MOU를 체결했다.

전북대와 협약을 체결한 다카대학의 ‘The Center for Culture and Resilience Studies (CCRS)’는 문화를 통한 사회적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둔 연구 기관이다.

이 협약을 통해 전북대 문화융합 지역발전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은 방글라데시 다카대학과 학생 교환, 학술 자료 및 정보 교환, 연구프로젝트 및 컨퍼런스, 공동 조사 및 연구 등 다양한 연구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단의 주요 연구 아젠다인 문화ODA’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저개발국, 개발도상국, 난민 지역 등에서 행해지는 공적개발원조(ODA)경제개발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문화의 보존과 활용, 문화 협력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그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

 

전북도립국악원 신임 관현악단장 조용안, 교육학예실장 조세훈

전북도립국악원의 신임 관현악단장으로 조용안 씨, 교육학예실장으로 조세훈 씨가 내정됐다.

지난 23,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윤석중)에 따르면, “전북도립국악원은 장기 발전계획안의 일환으로 관현악단장과 교육학예실장을 임기제 및 공모제 임용을 시행하기로 하고, 전국 공개경쟁 모집을 진행했다, “관현악단장에는 총 8, 교육학예실장에는 총 6명이 응시했다. 1차 서류심사전형위원회, 2차 면접심사전형위원회를 거쳐 관현악단장으로 조용안(47)과 교육학예실장으로 조세훈(44)을 임용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관현악단장 임용이 내정된 조용안은 우석대학교 국악과에서 판소리를 수학하고 전북대 대학원에서는 타악을 수료했다. 국립민속국악원 단원과 전북도립국악원 단원·악장·지도위원을 거쳤으며, 한국전통문화고 강사 및 우석대학교 강사로 활동했다. 현재 새타악울림회 천지소리 대표를 맡고 있다.

교육학예실장 임용이 내정된 조세훈은 전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전북대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으며, 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남원시립농악단 단무장과 진북문화의집 관장,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강사,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강사 등으로 활동했다.

이들은 신원 조회 등을 거쳐 정식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며 1회 중임 가능하다.

 

국내 최초 영화도서관개관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 있는 영화 호텔(Movie Hotel)영화 전문 도서관이 개관했다. 국내 유일의 영화 도서관은 이 호텔 2층에 자리 잡았다.

도서관은 필름과 DVD 등 영상자료 15천여점과 영화 관련 전문 서적 4400여권, 전문 잡지 2천여권 등 국내 영화자료는 물론 미국, 유럽, 일본 등 전문영화자료들이 소장돼 있어 관련 종사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추억의 영화에서부터 최신작까지 감상할 수 있는 문화공간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엔틱 영사기 및 아날로그 카메라들도 준비돼 있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이들 자료는 영화호텔의 문화사업에 뜻을 함께하는 영화인들이 자발적으로 내놓은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도서관장은 민병록 전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맡았다. 민병록 관장은 영화의 도시 전주에 이를 뒷받침해 줄 문화시설이 없어 아쉬움을 느껴왔다영화인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영화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문을 연 10층 규모의 영화 호텔은 2인실과 4인실 등 총 71개 객실을 갖춰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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