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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 | 기획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5월 상영작 둘러보기
(2017-05-19 14:37:28)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난 27일 개막작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 몸과 영혼>으로 막을 올렸다. 폐막식을 6일 앞둔 가 운데, 연휴가 이어지는 5월 첫 주,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을 소개한다.


5월 1일 <짝코>부터 6일 폐막작<서바이벌패밀리>까지
지난 27일에 개막식을 가진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남은 상영작들과 프로그램 이벤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일에는 오전 11시에 <짝코> 상영과 함께 마스터 클래스가 진행된다. 감독 임권택과 작가 송길한이 짝패를 이루어 만든 <짝코>는 토벌대와 빨지산으로 만난 두 남자의 평생에 걸친 은원을 묘사하며 이념대립의 후과를 다룬다. 전주 돔에서는 유고슬라비아 출신 슬로베니아 록밴드 라이바흐의 평양 공연 스토리를 다룬 <리베라시옹 데이>가 상영된다. 다큐와 뮤직비디오 형식이 어우러진 이 영화는 북한의 실상을 생생하게 다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2일에는 전주국제영화제가 던지는 '화두' 프론트라인 섹션의 작품들이 눈에 띈다. 발칙한 상상력과 논쟁적인 주제, 혁신적인 스타일을 통해 동시대 영화의 최전선을 구가하고 있는 작품들이 그 주인공이다. 가축 도살장에 공존하는 동물과 인간을 통해 살육의 시대를 성찰하는 <목, 심장, 위>와 과거와 절연하려는 남자의 곤경에 찬 오디세이를 따라가는 <도널드가 울다> 외에 <정글의 법칙>, <혁명을 하려던 삶의 절반은 무덤에 묻혀버렸다>  등이 상영된다.
3일에는 실제 커플로 유명한 도미니크 아벨과 피오나 고든이 출연하고 연출해 시선을 끄는 <로스트 인 파리>가 관객들을 찾아가며, 4일에는 전주 돔에서 이베타 그로포바 감독의 <리틀 하버>가 상영된다. <리틀 하버>는 모니카 콤파니코바의 『다섯 번째 보트』를 각색한 우화로, 10대 소녀 자카의 쌍둥이 엄마 되기 프로젝트를 그리고 있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아이들을 위한 영화가 상영된다. 전주 돔에서 오후 2시에 <패트와 매트:뚝딱뚝딱 대소동>이 무료 상영되며, 오후 7시에는 <정글북>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외에도 <이반 차레비치와 공주> 등이 있다.
6일에는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서바이벌 패밀리>를 폐막작으로 전주국제영화제의 막을 내린다. 동경에 거주하는 한 가족의 혼돈을 다루고 있다. 갑작스러운 전기 공급의 중단으로 인해 도시는 일대 혼란에 빠지게 되고, 아버지는 가족들을 이끌고 어머니의 고향에 갈 계획을 세운다. 어렵사리 공항에 도착해 보았지만 비행기가 뜨지 못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 자전거를 어렵사리 구해 가족들은 긴 여정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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