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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 장영란
    ‘반려나무’를 심고 가꾸며글 장영란 농부 & 작가귀농을 하고 나에 관해 새롭게 알게 된 게 있다. 나무를 심고 싶더라. 귀농하기 전에 ‘나무’ 하면 ‘거기 그냥 있는 존재’였다. 나무는 늘 거기 있어 내가 가면 묵묵히 반겨주었다. 그런데 논농사 밭농사와 달리,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은 취미생활을 하듯 끌렸다. 앵두나무, 자두나무, 매실나무, …...
  • 김하람
    기획 | 문화를 더하고 문화를 나누다 | 이랑아동발달통합지원센터수많은 다름 속에서 한 명의 사람으로 바라보다 글 김하람 기자완주군 봉동읍. 차도 옆 작은 표지판에 따라 구불구불 들어가다 보면 탁 트인 공간에 자리 잡은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발달 지연 및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전문적…...
  • 오민정
    기획 | 문화를 더하고 문화를 나누다 | 서학동예술마을예술마을의 실험, 공간의 변화를 이끌어내다글 오민정 편집위원도시 일상의 변화코로나19로 인한 생활의 변화에 따라, 도시의 모습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을 중심으로 일상생활과 여가를 즐기는 ‘로컬택트(Localtact)’가 부상하고 있다. 일상도, 여행도 이제는 지역생활권으로…...
  • 이세영
    이 사람이 사는 법두고두고 끝나지 않을 그의 독백들조민철 대한연극협회 전북지회장글 이세영 문화기획자지구에 사는 모든 인간이 코로나19로 고통을 받는다. 누구도 그 고통에서 예외일 수는 없겠으나 연극인들만큼 고통스러운 직군도 없을듯하다. 관객과 마주할 수 없다는 것은 연극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 비대면의 시대에 연극이 갈 길을 찾기는 쉬워…...
  • 이현배
    벗에게 시간을 묻다  옹기장이 이현배와 시인 박형진이 주고받는 손편지 ③모항 박형진 시인께딸애가 대문간에서 우편물을 가져다주길래 방으로 들어와 박 선생님의 편지를 먼저 보았습니다. 아내의 밥 먹자는 소리에 나가며 박 선생님께 편지가 왔다고 했더니 ‘그래서 기분이 좋구나’ 합니다. 딸애는 ‘엄마가 아빠 뺐기는 거 아냐’했습니다.&nbs…...
  • 박형진
    벗에게 시간을 묻다   옹기장이 이현배와 시인 박형진이 주고받는 손편지 ③손내 선생님께가볍다 못해 실없기까지 했던 지난번 저의 편지가 선생님 가족 이야기를 자아냈나 봅니다. 사실 궁금했던 부분이기는 했지만 굳이 저의 체면을 돋아주시려는 배려이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어쨌거나 저는 이번 편지를 읽으면서 또 실없는 생각이 자꾸 나서 혼자 웃…...
  • 김하람
    여성, 사회를 바꾸다 | 전북여성문화예술제 기획단함께여서 더욱 빛났던 N의 반란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고 안전하게 펼치는 것. 예술인으로서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여성 예술가들은 작품과 관계없는 삶의 맥락들을 꼬리표처럼 달고 차별 속에서 그들만의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상품화되고 대상화되는 여성이 아닌 작…...
  • 임안자
    임안자의 꿈꾸는 인생  스위스에서 50년, 스위스에서 산다는 것 (16)시부모의 결혼과 재혼 시어머니 에리카 보스(1911-1986)와 시아버지 베르너 플루바허는 1935년에 스피츠에서 만났다. 시아버지는 마침 그때 그랑 스피처호프 호텔에서 부모들과 함께 휴가를 보내고 있던 참이었는데 우연찮게 양쪽의 아버지들은 프라이마워라이 회원으로 진즉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