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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 도휘정
    한여름 더위는 새들도 어쩔 수 없나보다. 비둘기 한 쌍이 날아와 전주천에 몸을 담근다. 시원하게 목욕을 마치고 나니 한참동안을 서로 다정히 마주보고 서있다. 비둘기는 인류에게 친숙한 새이다. 전 세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성질이 온순하여 도시에서도 인간과 공존하며 살아간다.지구상에는 약 300종에 달하는 비둘기과 조류가 있다고 한다. …...
  • 한동승
    촛불혁명과대선이후풀뿌리민주주의의완성이란측면에서온국민의관심을끌었던지방선거가여당의압도적승리로끝나고이제는 7기민선자치의시대가열렸다. 민선 7기는많은측면에서새로운도전들이이루어질것이고, 진정한의미에서시민, 도민들에의한민주주의가시도되는시기가될것으로기대된다. 그런데전북의선거는다른시도에비하여치열한정책대결이이루어지지도않았고다…...
  • 또다시 여름이다. 부지런한 이들은 이미 휴가계획을 짜고 여행준비를 할 것이다. 해마다 찾아오는 여름휴가 때면 연례행사처럼 바다며 계곡은 피서객으로 공항은 해외를 찾는 여행객들로 북적댈 것이다.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어느 곳이라도 블로거의 경험담 하나면 금세 한국관광객으로 북적인다. 적은 비용으로 최대한 많은 곳에 점을 찍는 식의 알뜰상품인 …...
  • 감각적인 건축물과 문화와 출판, 예술 공간! 서울의 <문화비축기지>와 파주의 <파주출판도시>, <헤이리 예술마을>을 찾아 떠나자.41년동안 일반인의 접근조차 철저히 통제됐던 산업화시대 유산인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도시재생을 통해 문화공원으로 돌아왔다. 기획과 편집, 인쇄와 물류 그리고 유통까지, 출판의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는 <…...
  • 격동과 피란의 시기, 슬픔과 기쁨이 무수히 교차했던 혼란스러운 시기의 목포를 만나러 가자. 어떤 공간은 이미 변화의 바람을 맞았고, 어떤 공간은 아직 시간이 멈춘 풍경으로 남아있다.1938년에 건립된 <조선내화공장>은 내화물 산업사를 한눈에 조명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개항전의 어부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다순구미마을>, 유달산 아래 자리한…...
  • 대한민국을 오늘에 있게 한 성장원동력인 석탄! 석탄산업은 1957년 이후 1966년까지 고속성장을 거듭하며 황금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른바 '연탄파동'으로 연료정책이 바뀌며 전성기는 막을 내리게 된다. 탄광은 파산하고 광부들은 일자리를 찾아 떠났다. 그 비어있는 애환의 자리에 되살아 난 공간들.탄광근로자들과 주민들이 광부들의 삶을 기억하기 위해 동…...
  • 부산은 오래된 공간에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어 생명을 되찾는 재생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어온 도시다. 배를 수리하는 나무 망치질 소리의 '깡깡'에서 유래된 <남항깡깡이길>, 부산 근현대 역사의 흔적이 이야기꽃으로 피어난 <이바구길>, 미군부대에서 나온 헌 잡지, 만화 고물상으로 시작된 <보수동책방골목>, 한국전쟁이라는 국난의 …...
  • 원초적 자연과 따뜻한 문화가 공존하는 땅, 순천. 중장년층에겐 향수를, 젊은 층에게는 시대상을 보여주는 <순천드라마촬영장>과 순천부읍성이 있던 자리로 역사와 문화를 꽃피우는 <문화의 거리>, 10리길 황금빛 갈대밭이 펼쳐져 희귀 철새들이 월동 하러 오는 <순천만>등 볼거리가 가득하다.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자라나는 순천. 그곳에서 이…...